"곧 상장된다" 속여 200억 대 비상장주식 투자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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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경찰서는 200억 원대 비상장주식 투자 사기를 벌인 혐의로 일당 19명을 입건하고 이 가운데 3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올 4월부터 투자자들에게 상장 계획이 없는 비상장주식을 추천하며 "초기에 매수하면 상장 후 큰돈을 벌 수 있다"고 속이고 투자대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그럴싸한 투자자문사 웹사이트를 만들어놓고 '신뢰도 1위의 상장예정기업 컨설팅 전문'이라고 홍보하며 투자자를 끌어들인 걸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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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장주식이 곧 상장될 것처럼 투자자들을 속인 뒤 잠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200억 원대 비상장주식 투자 사기를 벌인 혐의로 일당 19명을 입건하고 이 가운데 3명을 구속했습니다.
또 잠적한 총책 A씨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이들은 올 4월부터 투자자들에게 상장 계획이 없는 비상장주식을 추천하며 "초기에 매수하면 상장 후 큰돈을 벌 수 있다"고 속이고 투자대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그럴싸한 투자자문사 웹사이트를 만들어놓고 '신뢰도 1위의 상장예정기업 컨설팅 전문'이라고 홍보하며 투자자를 끌어들인 걸로 파악됐습니다.
이어 해당 주식이 시장에서 고가에 거래되고 있다면서 시세 가격보다 수십 배 높은 가격에 팔아넘겼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제시한 상장 일정 등은 모두 허위였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 수만 700여 명이며, 피해금액은 2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올 7월 관련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했으며, 최근 서울 도봉구에 있는 업체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기도 했습니다.
(사진=사기 업체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하정연 기자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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