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까지 실책+볼넷 난사+작전 실패..'혼란 그 자체' 한화의 경기 후반

박정현 기자 2022. 10. 6.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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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올 시즌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도 치명적인 실책과 볼넷 난사, 작전 실패로 발목이 잡힐 뻔했다.

한화는 6일 대전한화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유격수 하주석 방면으로 던진 공이 정확하게 날아가지 못했고, 그사이 2루주자 이정후가 3루까지 가며 실점 위기를 맞았다.

이후 한화는 대타 유상빈의 좌전안타로 1사 1,2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점수를 뽑아내지 못하며 경기를 끝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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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수비에서 나온 하주석의 실책이 너무나도 치명적이었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박정현 기자] 한화 이글스가 올 시즌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도 치명적인 실책과 볼넷 난사, 작전 실패로 발목이 잡힐 뻔했다.

한화는 6일 대전한화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앞둔 한화, 시작부터 실책이 나왔다. 1회 선두타자 김준완의 타구를 유격수 하주석이 송구 실책하며 주자를 내보냈다.

두 번째 실책은 3회였다. 1사 2루에서 임지열의 타구를 중견수 마이크 터크먼이 잘 포구했다. 그러나 이후 문제가 발생했다. 유격수 하주석 방면으로 던진 공이 정확하게 날아가지 못했고, 그사이 2루주자 이정후가 3루까지 가며 실점 위기를 맞았다.

가장 큰 문제는 9회초 마지막 수비였다. 1사 1루에서 김혜성의 2루 땅볼을 박정현이 잡아 유격수에게 송구했지만, 하주석이 완벽하게 포구하지 못하며 1사 1,2루로 주자를 내보냈다.

2루수-유격수-1루수 방면 병살타로 경기가 끝날 수도 있던 상황, 예상과 다른 전개가 이어지자 마무리 투수 강재민이 흔들렸다.

2사 1,3루에서 김태진에게 볼넷을 허용해 위기를 맞았다. 후속타자 송성문을 상대로도 제구가 되지 않았다. 포일을 내줘 2-1로 첫 실점을 했다. 위기는 계속됐다. 송성문을 자동고의4구로 내보낸 뒤 대타 이용규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줘 2-2 동점이 됐다.

9회말 반전의 기회를 찾는 듯했다. 선두타자 하주석이 볼넷을 얻어 무사 1루가 됐다. 타석에 선 박정현은 주자를 득점권으로 보내기 위해 희생번트를 댔지만, 공을 띄우며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후 한화는 대타 유상빈의 좌전안타로 1사 1,2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점수를 뽑아내지 못하며 경기를 끝내지 못했다.

그치지 않고 10회초에는 안타로 기록됐으나, 하주석이 김혜성의 타구를 뒤로 흘려 또 한 번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다.

그러나 마지막에는 웃었다. 11회말 2사 2루에서 유상빈이 끝내기 안타를 쳐 3-2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끝까지 결과를 알 수 없던 한화의 마지막 홈경기도 이렇게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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