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검승부' 이세희, 도경수와 손잡았다 "최광일 같이 잡자"
‘진검승부’ 이세희와 도경수가 뭉쳤다.
6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진검승부’에서는 최광일을 치기 위해 뜻을 합친 이세희, 도경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예영의 살인사건 날 이장원이 함께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 진정(도경수)은 박예영의 관리자였던 유진철(신승환)을 잡아 민원봉사실로 향했다.
진정은 유진철에게 “나보다 연배는 높지만 난 나쁜 놈은 사람 취급 안 해. 말 짧아도 이해해주시고 내가 널 좀 봤어. 마약 유통에 돈세탁, 성매매, 탈세, 열심히 살았다? 잘했어요. 유진철 어린이”라고 말했다.
모든 죄를 합치면 10년이라고 말하는 진정에 유진철은 원하는 것을 물었다. 그는 “서초동 살인사건 이장원 차장. 사건 당일 마지막으로 피해자를 만난 사람, 피해자 박예영을 살해했을 가능성이 큰 현 시각 유력한 사건 용의자”라고 밝혔다.
현직 중앙지검 차장을 수사하는 것이 이런 사진으로 안 된다 말한 진정은 당사자 증언이 필요하다며 진술서를 내밀었다.
이장원과 박예영의 관계, 사건 당시 보고 들은 것을 쓰라 말한 진정은 “택시랑 기회는 왔을 때 잡는 거야. 나부터 살고 봐야지 안 그래?”라고 회유했다.
이때 나타난 강 수사관(홍의준)은 진정에게 특수폭행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내밀었다. 리치 펀드 김형균이 고소했다 말한 강 수사관은 시작하라 말했으나 박재경이 나타나 “누구 마음대로 시작해? 밤늦게 찾아와서 이 새끼들이. 여기 내 구역인 거 몰라? 봉사실 일은 봉사실 안에서 끝낸다. 여기 만들 때부터 있던 검찰 사무 규칙이야. 사람도 마찬가지. 무슨 잘못을 했건 여기 온 이상 내 새끼고 난 내 새끼 남한테 안 넘겨. 꺼져”라고 말했다.
그런 사무 규칙이 없음을 확인한 강 사무관에 박재경은 “그럼 별수 없고”라고 말했고 감동하였던 진정은 결국 압수수색 당했다.
풀려난 유진철에게 진정은 “우리 곧 다시 보게 될 거야. 정말이야. 난 잡는다면 잡아. 수단, 방법 안 가리거든”이라고 경고했다.
오도환에게 박예영과의 사진을 받아 모두 폐기한 이장원은 USB를 만지작거리며 유진철을 중국으로 보내라고 말했다.
이장원은 김태호의 뺨을 내려치며 “어디 보고도 없이 표독 수사를. 네가 차장이야? 지검장이야?”라고 분노했다.
내일이 취임식이라 조용히 수사 후 보고하려 했다는 김태호에 그는 “사람 호구로 보는 것도 작작해. 네가 유진철 들여다보는 이유 모르는지 알아? 내가 지검장 되는 순간 너부터 쳐내버릴 테니까 조금만 기다려”라고 경고했다.
분노를 삼키던 신아라는 진정 취조실로 들어가려 했으나 오도환이 아무도 출입시키지 말라는 강 수사관의 말을 들었다.
그는 “강 수사관님은 제가 아무나 인가 보네요? 좋게 다시 말씀드릴게요. 비켜”라고 차갑게 말한 후 진정을 만났다.
신아라는 진정에게 “급하니까 바로 얘기할게. 이장원 차장, 같이 잡자. 나랑 부장님 돕겠다 약속해. 그럼 바로 풀어줄게”라고 말했다.
그 말에 진정은 이제부터 모든 일은 자신의 방식대로 하겠다고 말했고 신아라는 받아들였다.
한편 ‘진검승부’는 매주 수, 목 오후 9시 50분 KBS2에서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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