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5천억 규모 투자협약 철회 당해.."한수원 투자유치도 불확실"

이민하 기자 2022. 10. 6.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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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청이 그동안 기업과 맺은 투자유치협약 중 5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20여건의 협약이 철회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6일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새만금의 투자유치 성과가 미흡하지 않느냐는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그동안 기업과 맺은 투자유치 협약 건은 모두 70여건인데 이 중 20여건이 철회됐다"며 "투자유치협약 심사도 강화하고 투자 전 과정을 확인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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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청장

새만금개발청이 그동안 기업과 맺은 투자유치협약 중 5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20여건의 협약이 철회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아직 유효한 협약 중에서도 기업들의 여건 탓에 추가적인 투자철회 가능성도 제기됐다.

6일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새만금의 투자유치 성과가 미흡하지 않느냐는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그동안 기업과 맺은 투자유치 협약 건은 모두 70여건인데 이 중 20여건이 철회됐다"며 "투자유치협약 심사도 강화하고 투자 전 과정을 확인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답했다.

강 의원은 "최근 5년간 90억원의 투자유치 홍보비용을 써서 투자유치 실적이 만족스럽지 않은 상황"이라며 "아직 남아있는 50여건 중에서도 기업들의 문제가 발생하는 등 실제 성사 여부가 불투명해졌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에 따르면 새만금개발청과 투자유치 계약을 맺은 A기업은 국내 자동차기업을 인수하려다가 주가조작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다른 B기업은 군산시 유망기업으로 선정됐다가 경영난으로 파산했다. 특히 한국수력원자력과 맺은 66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도 한수원 내부사정으로 추진 여부가 불확실해졌다.

이에 대해 김 청장은 "한수원은 계통연계사업인데 현재 정기적으로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서 추진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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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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