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로 소환한 LAD 듀오, '98 양키스' 소환한 LAD.. 이제 WS 우승 남았다

김태우 기자 2022. 10. 6.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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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리그 최고 성적과 함께 2022년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최고 성적일 뿐만 아니라 다저스의 유구한 프랜차이즈에서도 손에 꼽을 만한 승리 숫자다.

이 부문 메이저리그 역대 기록은 1939년 뉴욕 양키스의 +411, 2위는 역시 1927년 뉴욕 양키스의 +376이다.

다저스의 이 기록은 1936년 뉴욕 양키스(+334)와 더불어 역대 공동 3위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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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저리그 최다안타 1,2위를 기록한 프레디 프리먼(왼쪽)과 트레이 터너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LA 다저스가 리그 최고 성적과 함께 2022년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여러 부상 악재를 극복한 쾌거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정상도 탈환했다. 이제 남은 월드시리즈 우승 뿐이다.

다저스는 2022년을 111승51패(.685)로 마무리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최고 성적일 뿐만 아니라 다저스의 유구한 프랜차이즈에서도 손에 꼽을 만한 승리 숫자다.

여러 선수들이 활약하기는 했지만 타선에서 가장 돋보였던 안타 머신들이 메이저리그 진기록을 썼다. 올해 가세한 프레디 프리먼은 정규시즌 199안타를 치며 메이저리그 1위에 올랐고, 팀 동료인 트레이 터너가 194안타로 리그 2위를 기록했다.

한 팀에서 최다안타 1‧2위가 모두 나온 건 21년 만의 일이다. 가장 근래의 일은 2001년 스즈키 이치로와 브렛 분의 시애틀 듀오였다. 당시 이치로는 242안타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했고 분이 206안타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여기에 다저스 자체의 투타 밸런스도 막강했다. 다저스는 올해 847득점을 올린 반면, 실점은 513점에 머물렀다. 득점도 1등, 실점도 1등이었다. 득실 마진은 무려 +334였다.

이 득실 마진은 메이저리그 역사에도 길이 남을 만한 숫자다. 이 부문 메이저리그 역대 기록은 1939년 뉴욕 양키스의 +411, 2위는 역시 1927년 뉴욕 양키스의 +376이다. 다저스의 이 기록은 1936년 뉴욕 양키스(+334)와 더불어 역대 공동 3위에 해당한다.

다만 당시는 2차 대전 이전으로, 2차 대전 이후 최고 기록은 1998년 뉴욕 양키스가 가지고 있었다. 당대 최고의 스타들이 즐비했던 1998년 양키스는 당시 +309의 득실마진을 기록했다.

1927년, 1939년은 물론 1998년에도 양키스는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득실 마진이 크다는 것은 그만큼 시즌 내내 압도적인 전력을 과시했음을 의미한다. 2022년 다저스도 그랬다. 2020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기는 했지만, 라이벌 팀들의 많은 팬들은 당시가 코로나19 단축 시즌이라며 폄하하곤 한다. 다저스가 이런 비판 여론까지 싹 물리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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