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차관보, EAS 회원국들에 "북핵에 단합된 메시지 발신해 달라"

노민호 기자 2022. 10. 6.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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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삼 외교부 차관보가 6일 동아시아정상회의(EAS) 회원국들에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결코 용인하지 않을 것이란 단호하고 단합된 메시지를 발신해 달라"고 당부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최 차관보는 이날 캄보니아 프놈펜에서 개최된 및 EAS 고위관리회의(SOM)에 우리 측 수석대표로 참석, 이 같은 입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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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3 및 EAS 고위관리회의 참석
최영삼 외교부 차관보(왼쪽에서 세 번째). (외교부 제공)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최영삼 외교부 차관보가 6일 동아시아정상회의(EAS) 회원국들에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결코 용인하지 않을 것이란 단호하고 단합된 메시지를 발신해 달라"고 당부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최 차관보는 이날 캄보니아 프놈펜에서 개최된 및 EAS 고위관리회의(SOM)에 우리 측 수석대표로 참석, 이 같은 입장을 전달했다.

북한은 이날도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하는 등 지난달 25일 이후 6차례 걸쳐 단거리 및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도발을 지속했다. 북한은 제7차 핵실험 준비도 모두 마무리한 상태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AS 회원국은 우리나라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10개국,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 18개국이다.

최 차관보는 또 아세안+3(한국·중국·일본) SOM에 참석해선 "경제·금융·식량 등 분야를 중심으로 제도화 수준이 높은 아세안+3 협력이 역내 경제·공급 불확실성 대비에도 의미가 있다"며 "한국이 아세안+3 협력에 계속해서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차관보는 이번 회의 참석을 계기로 캄보디아와 '한·아세안 대화조정국'인 베트남, 차기 아세안 의장국인 인도네시아 등 5개국 수석대표들과도 양자 면담을 했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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