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당권주자들, 가처분 기각에 "늦었지만 다행..정상체제로"(종합)

한상희 기자 박기범 기자 2022. 10. 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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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은 6일 이준석 전 대표가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을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기각하자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4선의 김기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당연한 결정이다. 애초부터 이 사안은 헌법상 조직인 정당의 자율에 속하는 것으로서 법원이 관여할 영역이 아니었다"며 "만시지탄이지만, 이제라도 법원이 정상적 판단을 내린 것은 다행"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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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새 국민의힘 이제 시작" 안철수 "혼란 정리할 때"
윤상현 "이준석 유산 당의 자산으로" 유승민 "새로운 길로 나아가야"
안철수(왼쪽),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혁신 24 새로운 미래 두 번째 모임인 ‘경제위기 인본 혁신생태계로 극복하자!’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2022.7.13/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박기범 기자 =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은 6일 이준석 전 대표가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을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기각하자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4선의 김기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당연한 결정이다. 애초부터 이 사안은 헌법상 조직인 정당의 자율에 속하는 것으로서 법원이 관여할 영역이 아니었다"며 "만시지탄이지만, 이제라도 법원이 정상적 판단을 내린 것은 다행"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제 우리 당은 불확실성이 제거된 만큼 하루빨리 당을 정상 체제로 회복시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이끌어내야 한다"면서 "저는 그 일에 저의 모든 것을 걸고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전 대표를 향해 "이제 지난 일에 매달리기보다는 당의 중요한 책임자였던 공인의 입장에서 국민들과 당원, 그리고 대한민국을 살리는 통 큰 결단을 보여주시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변화와 혁신을 통해 당원이 당당한 새로운 국민의힘, 이제 시작"이라고 다짐했다.

4선의 윤상현 의원은 페이스북에 "다행이다. 불확실성이 사라져 당의 진로가 예측가능해졌다"고 적었다. 윤 의원은 "이준석 전 대표도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전 대표로서 더 이상의 분열을 막기 위한 노력을 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도 이준석 전 대표가 우리 당에 불어넣었던 변화와 혁신, 젊은 세대와의 연대, 약자와의 동행, 호남을 향한 진정성의 유산을 당의 자산으로 이어나가야 한다"며 "이준석 전 대표의 공과가 제대로 평가받을 날도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국가 정상화와 정치 개혁,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총선 승리를 위해 모두가 하나로 뭉쳐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3선의 안철수 의원 역시 "늦었지만 다행"이라며 "이제는 혼란을 정리할 때"라고 썼다. 안 의원은 "결론이 나왔으니 이 전 대표는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며 "이제는 총선 승리를 위해 분열을 멈추고 모두가 다시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와 가까운 유승민 전 의원은 "가처분에 대한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우리 모두는 그동안의 혼란과 국민의 불신에 대해 깊이 성찰하고,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새로운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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