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지고 나서야 봄인 줄..리버풀이 그리워하는 '이 남자'

하근수 기자 2022. 10. 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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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정들었던 안필드를 떠난 사디오 마네.

영국 '90min'은 6일(한국시간) "루이스 디아즈는 마네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다는 것을 알았을 때, 당시 리버풀 선수들은 '처참했다'라고 인정했다. 마네는 리버풀에서 가장 중요하고 인기 많은 선수였다. 이번 이적은 팬들에게도 큰 타격을 줬으며 리버풀 동료들에게도 큰 손실이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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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올여름 정들었던 안필드를 떠난 사디오 마네. 그는 리버풀 동료들로부터 여전히 잊히지 않고 있다.

영국 '90min'은 6일(한국시간) "루이스 디아즈는 마네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다는 것을 알았을 때, 당시 리버풀 선수들은 '처참했다'라고 인정했다. 마네는 리버풀에서 가장 중요하고 인기 많은 선수였다. 이번 이적은 팬들에게도 큰 타격을 줬으며 리버풀 동료들에게도 큰 손실이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디아즈는 브라질 'TNT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마네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팀은 처참했다. 분명 마네는 어느 클럽에서나 그리울 선수다. 그는 빅클럽(뮌헨)으로 떠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라며 마네가 떠난 당시 팬들은 물론 선수들 역시 크게 동요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6년 리버풀에 합류한 마네는 이적 초기만 하더라도 완성형 스트라이커는 아니었다. 하지만 시즌을 거듭할수록 눈에 띄게 성장했다. 리버풀은 마네, 모하메드 살라, 호베르투 피르미누까지 이른바 '마누라 라인'을 앞세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제패했다.

개인 스텟도 화려하다. 마네는 오랜 기간 안필드를 누비면서 269경기를 소화했고, 169개의 공격포인트(120골 49도움)를 기록하면서 최전방을 책임졌다. 6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할 만큼 대단했다. 하지만 소속팀 동료 살라에게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 아래 마네는 활약만큼 인정받지 못했다.

결국 올여름 마네는 새 출발을 시작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작별한 뮌헨으로 떠나 최전방을 책임졌다. 현재 마네는 독일 분데스리가와 UEFA UCL 등등 모든 대회를 합쳐 7골을 터뜨리면서 연착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월 잠시 부진에 빠지기도 했지만 10월에 접어들면서 다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러한 가운데 디아즈는 마네가 안필드를 떠나던 당시를 회상하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마네를 대신해 7,500만 유로(약 1,043억 원) 이상을 투자하면서 데려온 다윈 누녜스는 좀처럼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최근 내리막길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리버풀도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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