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소양8교' 재추진..2030년 준공 목표"

이재경 2022. 10. 6.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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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춘천] [앵커]

춘천시가 의암호의 남북을 연결하는 소양8교 건설 사업을 다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재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춘천의 강남과 강북을 연결하는 소양2교입니다.

우두동과 서면 일대에서 춘천 도심지로 진입하는 주통행로입니다.

평상시에는 소통이 원할하지만, 출퇴근시간대나 주말에는 차량이 밀려 혼잡합니다.

춘천시는 2008년 소양강을 가로질러 우두동과 장학리를 연결하는 '소양8교' 건설사업을 도시계획으로 수립했습니다.

하지만, 사업 추진이 지연되면서, 2020년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이 실효됐고, 사업은 무산된 바 있습니다.

이후, 소양8교 건설을 재추진했지만, 사전타당성 연구용역결과, 비용대비편익, BC가 0.3 수준에 불과에 사업은 보류됐습니다.

춘천시는 소양8교를 다시 건설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먼저 실효됐던 도시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강원도에 심의를 요청한 상태입니다.

교통량을 분산시키고 강북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라는 것이 춘천시의 설명입니다.

교량길이만 620미터.

접속도로까지 포함하면 1.52km입니다.

당초 왕복 6차선으로 계획됐지만, 이제는 왕복 4차선으로 추진합니다.

우선 1단계로 접속도로를 2026년까지 준공하기로 했습니다.

교량은 26년 이후 용역을 실시해, 2030년까지 건설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총사업비는 1,085억 원입니다.

이 가운데 토지보상비 200억 원을 포함해 1단계 사업비는 250억 원 정돕니다.

[이철규/춘천시 도로시설팀장 : "처음에 접속도로 먼저 시작하고 접속도로가 끝나고 나면 2025년이나 26년이 될 겁니다. 그 이후에 나머지 교량도 설계, 공사를 완료해서..."]

일단 춘천시는 10월에 열리는 강원도의 심의에서 도시계획이 통과되면 2024년에는 1단계 공사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재경입니다.

촬영기자:최혁환

이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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