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원 8회 역전 결승포..KIA, 가을야구 매직넘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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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4년 만의 포스트시즌에 매직넘버 '1'을 남겨두게 됐다.
KIA는 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8회 터진 박동원의 역전 결승 홈런을 앞세워 4-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IA는 남은 2경기에서 1승만 거두거나, 3경기를 남긴 6위 NC 다이노스가 1패만 해도 5위를 확정한다.
그러자 LG는 7회 채은성이 시즌 12호 1점 홈런을 터트리며 다시 팀에 리드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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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4년 만의 포스트시즌에 매직넘버 '1'을 남겨두게 됐다.
KIA는 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8회 터진 박동원의 역전 결승 홈런을 앞세워 4-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IA는 남은 2경기에서 1승만 거두거나, 3경기를 남긴 6위 NC 다이노스가 1패만 해도 5위를 확정한다.
KIA의 마지막 포스트시즌 출전은 김기태 감독이 팀을 이끌던 2018년이었다.
선취점을 낸 쪽은 정규시즌 2위를 확정한 LG였다.
LG는 1회 홍창기의 몸에 맞는 공과 박해민의 안타로 무사 1, 3루를 만든 뒤 서건창의 적시타로 먼저 1점을 냈다.
이어 1사 1, 3루에서는 오지환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1승이 간절한 KIA는 4회 2사 후 최형우의 2루타에 이어 김선빈의 볼넷으로 1, 2루를 채웠다.
이때 황대인의 빗맞은 타구가 1루수와 2루수, 우익수 사이에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로 연결돼 1-2로 따라갔다.
6회에도 최형우의 2루타와 황대인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KIA는 2-2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자 LG는 7회 채은성이 시즌 12호 1점 홈런을 터트리며 다시 팀에 리드를 안겼다.
KIA는 8회 반격에서 홈런 한 방으로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1사 후 황대인이 안타를 치고 나간 뒤 대주자 김도영과 교체됐고, 김도영이 2루를 훔쳐 득점 기회를 열었다.
이때 타석에 등장한 박동원은 LG 백승현과 풀카운트 대결 끝에 왼쪽 담을 넘어가는 역전 투런 아치를 그렸다.
박동원의 시즌 18호 홈런이다.
8회 1사부터 마운드를 지킨 KIA 마무리 정해영은 9회 삼자 범퇴로 아웃카운트 3개를 정리하며 값진 승리를 지켰다.
LG 우완 선발 이지강은 데뷔 첫 선발 등판에서 5이닝 5피안타 3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채우고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팀 패배로 첫 승리를 다음 기회로 미뤘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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