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점 열세에 마무리가 나왔다, KIA 벤치 승부수 결과는 대성공

신원철 기자 2022. 10. 6.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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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점 열세에서, 정규이닝 종료까지 아웃카운트 5개를 남기고 마무리가 등장했다.

5위를 눈 앞에 두고도 좀처럼 손에 쥐지 못하고 있는 KIA 타이거즈가 정해영 조기 투입이라는 승부수를 띄웠다.

이 홈런에 앞서 정해영의 8회 조기 투입이 성공했다.

정해영은 최민창을 투수 땅볼, 서건창을 우익수 뜬공으로 막고 8회를 공 9개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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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타이거즈 정해영 ⓒ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광주, 신원철 기자] 1점 열세에서, 정규이닝 종료까지 아웃카운트 5개를 남기고 마무리가 등장했다. 5위를 눈 앞에 두고도 좀처럼 손에 쥐지 못하고 있는 KIA 타이거즈가 정해영 조기 투입이라는 승부수를 띄웠다.

KIA 타이거즈는 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7회까지 1점 끌려가고 있었지만 8회 박동원의 역전 2점 홈런이 터지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이 홈런에 앞서 정해영의 8회 조기 투입이 성공했다.

LG가 100% 전력을 다한 경기는 아니었다. 2위가 확정된 LG는 선발투수로 퓨처스리그 로테이션을 돌던 이지강을 내보냈다. 뒤이어 등판한 투수들도 필승조는 아니었다. 선발 출전한 야수들 가운데 일부는 5회가 끝난 뒤 교체됐다. 그러나 KIA는 7회까지 LG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었다.

4회와 6회 황대인의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며 역전까지 바라볼 수 있었다. 그러나 6회 만루 기회가 무산되면서 동점에 그치고 말았다. 흐름을 타지 못한 대가는 생각보다 더 일찍 돌아왔다. 이준영이 7회 채은성에게 결승 솔로 홈런을 내주며 다시 리드를 빼앗겼다.

다음 투수 장현식은 8회 유강남과 이상호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추가 실점 위기에 몰렸다. 홍창기를 땅볼로 잡고 1사 1, 2루가 되자 서재응 투수코치가 마운드로 올라왔다. 그리고 전광판에 정해영의 얼굴이 등장했다. 2-3으로 끌려가는 1사 1, 2루 위기에서 마무리가 마운드에 올랐다.

KIA의 승부수가 통했다. 정해영은 최민창을 투수 땅볼, 서건창을 우익수 뜬공으로 막고 8회를 공 9개로 마무리했다.

KIA는 이어진 8회말 공격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1사 후 황대인이 안타로 출루한 뒤 대주자 김도영이 2루를 훔쳤다. 박동원이 왼쪽 담장을 시원하게 넘기는 역전 2점 홈런으로 4-3 리드를 만들었다. 정해영은 9회 삼자범퇴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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