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파트너스, 국감서 "bhc 가맹점주와의 상생 방안 고민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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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치킨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가 6일 진행된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서 가맹점과의 상생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윤종하 MBK파트너스 부회장은 이날 김경만·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게 bhc의 높은 영업이익률과 사모펀드의 골목상권 침투로 인한 가맹점 피해와 관련해 질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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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bhc치킨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가 6일 진행된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서 가맹점과의 상생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윤종하 MBK파트너스 부회장은 이날 김경만·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게 bhc의 높은 영업이익률과 사모펀드의 골목상권 침투로 인한 가맹점 피해와 관련해 질의를 받았다.
bhc는 지난해 매출 4771억원, 영업이익 153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교촌(6%) BBQ(17%) 등 경쟁브랜드 대비 높은 32.2%에 달한다. 그러나 높은 영업이익률에도 튀김유 공급가를 인상해, 국제 시세 변동에 대한 부담을 가맹점에게 떠넘긴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대해 김경만 의원은 "MBK파트너스가 bhc에 공격적으로 투자한 2020년 이후 지난해에만 6차례 걸쳐 튀김유 등 재료값을 지속 인상했다"며 "사모펀드 특성상 단기 성과를 낸 뒤 재매각하기 위한 이익 우선 추구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모펀드가 서민 업종인 치킨에까지 자본을 투입해 마치 외환은행을 억제했던 론스타처럼 어마어마한 수익을 쓸어가고 있다"며 "매각 시 이익 일부를 가맹점과 공유하는 등 상생 협력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윤 부회장은 "영업이익률이 높은 이유는 물류시스템이나 생산시스템이 내재화돼 있고 판관비가 타사 대비 상당히 낮기 때문"이라며 "여러 가지 상생 방안에 대해 깊게 고민해 경영진에게 개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질의에 나선 김회재 의원 역시 가맹점주를 위한 상생 추진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bhc가 구글이나 애플보다 영업이익률이 높다. 비법은 소상공인인 가맹점주들에게 비용을 전가하기 때문"이라며 "상생 방안, 특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마련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윤 부회장은 "그동안 주로 매출 증대 쪽으로 상생의 포커스를 맞춰왔다"며 "실제 지난 4년간 매출 증대율은 70~80%라고 보고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매출 증대뿐 아니라 가맹점 비용 측면에서도 추가적으로 어떤 상생 방안이 가능할지 주주로서 깊이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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