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목소리 맞아?"..확 바뀐 보컬, 역시 '본업 천재'였다 [종합]

2022. 10. 6. 21:2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가수 겸 배우 수지가 신곡으로 '본업 천재' 면모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지는 6일 오후 6시 디지털 싱글 '케이프(Cape)' 음원과 뮤직비디오 풀버전을 공개했다.

수지는 이번 신곡의 작사, 작곡 뿐만 아니라 커버 이미지, 뮤직비디오 기획 등 전반적인 앨범 작업을 진두지휘했다. 또한 '새틀라이트(Satellite)'를 함께 작업한 프로듀서 강현민과의 두 번째 작품이다.

보컬에서는 기존의 수지 곡들과는 뚜렷하게 다른 점이 구별된다. 수지는 도입부에서 저음의 목소리로 속삭이듯 노래를 시작한다. 허스키한 느낌까지 자아내는데,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매력이 돋보이는 파트다. 후렴에서는 다시 원래의 포근하고 섬세한 음색을 선보이며 넓은 음역대를 소화했다.


가사는 모두 영어로 이뤄졌다. "Even if I'm hurt, Even if I'm lost, Even when I burst out crying, I'll love you. (내가 상처 받아도, 길을 잃어도, 울음을 터뜨려도 널 사랑할 거야)" 등의 아름다운 노랫말이 인상적이다.

수지는 소속사를 통해 "'케이프'의 '내 두 팔이 너의 망토가 되게 해달라' 등의 가사는 완벽하진 않더라도 언제나 너의 편이 되어주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그것의 대상은 어떤 타인이 될 수도 있고 결국엔 자기 자신에게 향할 수도 있다. 충분하지 않더라도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소소한 위로의 곡이 되기를 바란다"고 신곡을 설명했다.

한편 수지는 지난 2010년 걸그룹 미쓰에이로 데뷔, 아름다운 미모와 음색으로 단번에 톱아이돌 자리에 올랐다. 연기에도 두각을 나타낸 그는 2012년 영화 '건축학개론'으로 국민 첫사랑 수식어를 얻었다. 이후 드라마 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 '배가본드', tvN '스타트업', 쿠팡플레이 '안나' 등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다. 영화 '원더랜드'와 넷플릭스 시리즈 '이두나!'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올라운더'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수지의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사진 = 매니지먼트 숲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