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혁 2타점' 두산, 삼성에 역전승하며 3연승 질주[SS 잠실in]
황혜정 2022. 10. 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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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타선이 폭발하며 삼성을 5-4로 잡고 3연승을 질주했다.
두산은 4회초까지 0-2로 끌려가다가 4회말 5번 타자 겸 1루수로 출장한 김민혁이 삼성 선발 백정현을 상대로 4회말 솔로포를 뽑아내며 추격을 시작했다.
5회초 곧바로 삼성 오재일에 2점 홈런을 허용했으나, 5회말 전민재, 정수빈이 안타로 출루하자 강승호가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고, 허경민의 희생플라이로 강승호가 홈을 밟으며 3-4까지 쫓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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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황혜정기자] 두산 타선이 폭발하며 삼성을 5-4로 잡고 3연승을 질주했다.
두산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홈경기에서 장단 13안타를 뽑아내며 역전승을 거뒀다. 상위 타선인 정수빈(3안타), 강승호(2안타), 김민혁(1홈런 포함 2안타), 양석환(2안타)이 멀티 안타를 기록하며 이날 승리를 이끌었다.
두산은 4회초까지 0-2로 끌려가다가 4회말 5번 타자 겸 1루수로 출장한 김민혁이 삼성 선발 백정현을 상대로 4회말 솔로포를 뽑아내며 추격을 시작했다.
5회초 곧바로 삼성 오재일에 2점 홈런을 허용했으나, 5회말 전민재, 정수빈이 안타로 출루하자 강승호가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고, 허경민의 희생플라이로 강승호가 홈을 밟으며 3-4까지 쫓아갔다.
6회말 두산이 한 점을 추가해 동점을 만들었다. 양석환이 중전 안타로 출루하자 대타 박세혁이 우전 안타로 1사 1,3루를 만들었다. 대타로 들어온 호세 페르난데스 마저 안타를 쳐 양석환을 홈을 불러들였다. 두산 김태형 감독의 대타 카드가 성공한 순간이었다.
좋은 분위기는 7회말에도 또 한번 이어졌다. 정수빈이 이날 세 번째 안타를 치며 출루하자 김재환과 김민혁이 안타를 치며 정수빈을 홈으로 불러 5-4 역전에 성공했다.
두산 선발 로버트 스탁은 6이닝 동안 4실점했다. 그러나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투수가 되는 것을 면했다. 구원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온 이승진, 김명신, 홍건희가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에 공헌했다. 이승진은 이날 승리로 시즌 3승(1패)째를 챙겼고, 홍건희는 18세이브(9패)를 올렸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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