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 해상풍력·오등봉 민간특례 반대

제주방송 하창훈 2022. 10. 6.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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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BS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선 제주지역의 환경 분야에 대한 여론도 살펴봤습니다.

추자도 해상풍력단지 사업이나, 오등봉 민간특례 사업에 대해선 전반적으로 반대 의견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JIBS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선 도민 절반 이상인 55.8%가 이 사업에 대한 반대 의견을 나타냈습니다.

전 조사 대상에서 반대의견이 50%를 넘겼지만, 그나마 제주시 을선거구와 서귀포시 읍면지역, 남성 층에선 찬성 의견이 40%를 웃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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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JIBS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선 제주지역의 환경 분야에 대한 여론도 살펴봤습니다.

추자도 해상풍력단지 사업이나, 오등봉 민간특례 사업에 대해선 전반적으로 반대 의견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하창훈 기잡니다.

(리포트)

최근 추자도에선 해상풍력단지 사업 때문에 적잖은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3백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세계최대 규모의 사업이지만, 허가 주체 논란과 주민간 찬반 갈등이 생겨났기 때문입니다.

JIBS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선 도민 절반 이상인 55.8%가 이 사업에 대한 반대 의견을 나타냈습니다.

반면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찬성한다는 의견은 35%였습니다.

전 조사 대상에서 반대의견이 50%를 넘겼지만, 그나마 제주시 을선거구와 서귀포시 읍면지역, 남성 층에선 찬성 의견이 40%를 웃돌았습니다.

절차적 위법성 논란이 일고 있는 오등봉 공원 민간특례 사업에 대해선 반대의견이 우세했습니다.

당초 계획대로 도시계획공원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69.8%였습니다.

아파트 건설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60대 이상과 가정주부 층에서 그나마 높게 나타났습니다.

자연환경의 보전.관리를 위해 관광객에게 부과하는 환경보전분담금 부과방식에 대해선,

응답자의 53.4%가 항공.선박료에 포함시키자고 답했고, 숙박.렌터카에 포함시키자는 응답은 38.6%였습니다.

제주시 을선거구와 1차산업 종사자, 40대와 60대 이상, 남성 층에서 항공.선박료 포함을 높게 지지했습니다.

오는 12월부터 제주에서 전면 시행되는 일회용컵 보증금제 적용 범위에 대해서도 물었습니다.

모든 점포 적용해야 한다 59%, 희망 점포에만 적용해야 한다는 38.3%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학생과 만18~29세, 사무.관리.전문직에서 상대적으로 희망 점포만 적용 선호도가 높아 직업군에 따라 일회용컵 사용에 대한 인식이 다름을 보여줬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JIBS가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제주도민 1,731명을 대상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4%P입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JIBS 제주방송 하창훈 (chha@jibs.co.kr) 강명철(kangjsp@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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