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도 못 말린 열정..김진수 "월드컵 꼭 가야죠"

이정찬 기자 2022. 10. 6.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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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주전 수비수인 전북의 김진수 선수가 어제(5일) FA컵 경기 도중 그라운드에 쓰러져 우려를 자아냈는데요.

거친 몸싸움이 난무한 어제 울산과 FA컵 4강전에서 전북의 주장 김진수는 공수를 조율하며 치열하게 뛰다가 후반 40분 허벅지를 부여잡고 그라운드에 주저앉았습니다.

[김진수/전북 수비수 : 끝까지 방심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이번엔 팀에서 잘하고 월드컵에 꼭 나갈 수 있도록 잘 해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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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벤투호 주전 수비수인 전북의 김진수 선수가 어제(5일) FA컵 경기 도중 그라운드에 쓰러져 우려를 자아냈는데요.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습니다.

이정찬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거친 몸싸움이 난무한 어제 울산과 FA컵 4강전에서 전북의 주장 김진수는 공수를 조율하며 치열하게 뛰다가 후반 40분 허벅지를 부여잡고 그라운드에 주저앉았습니다.

부상이 우려됐지만 김진수는 대수롭지 않다는 듯 교체된 뒤에도 일어서서 선수들을 독려하며 열정을 불태웠습니다.

[김진수/전북 수비수 : 그게 딱 통증인지, 아니면 제가 지금 몸이 피곤해서 그런 건지 잘 모르겠지만 그렇게 큰 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주장의 헌신적인 독려 속에 전북은 연장 혈투 끝에 짜릿한 역전승으로 라이벌전을 장식했고 김진수는 선수들을 한 명씩 안아주며 기쁨을 나눴습니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때는 대표팀 소집 이틀 전 발목을 다쳤고, 4년 전 러시아월드컵 직전에는 무릎 부상으로 낙마했던 김진수는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부상 우려 속에서 몸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월드컵은 물론 K리그와 FA컵 우승, 어느 것 하나 포기할 수 없다며 투혼을 불태우고 있습니다.

[김진수/전북 수비수 : 끝까지 방심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이번엔 팀에서 잘하고 월드컵에 꼭 나갈 수 있도록 잘 해봐야죠.]

(영상취재 : 박승원, 영상편집 : 김종태)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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