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산업의 모든 것'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

<앵커>
제천은 약령시장과 약초 재배지로 알려져 '한방의 도시'로 불리는데요.

제천에서 '한방바이오 박람회'가 엿새 간의 일정으로 개막했습니다.

모처럼 만에 정상적으로 열리는 만큼 다양한 체험 활동이 준비돼 있다고 하는데요.

박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오전 시간, 한방건강체험관이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행사 기간 동안 예비 한의사들이 건강 상담부터 침 치료까지 무료로 해준다는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 온 겁니다.

등이나 허리가 평소 좋지 않던 곳을 시원하게 짚어주니 만족도가 높습니다.

<인터뷰> 정수현 / 세명대학교 충주한방병원장
"무료로 침 치료나 한방 물리치료 체험도 하시고, 필요하신 분은 한방 액기스도 무료로 나눠드리고 있으니까.."

혈액순환과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이혈 요법 체험장도 인기 만점입니다.

<인터뷰> 신한영 / 경기도 의정부시
"볼 것도 있고 먹을 것도 있고, 약초도 구입할까 생각 중입니다."

반신욕 사우나와 족욕 등 다양한 의료기기 업체가 참여해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판매도 진행합니다.

2022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가 제천 왕암동 한방엑스포공원에서 개막했습니다.

지난해에는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열려 체험 활동이 적었던 반면, 올해는 직접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한방제품 할인 판매점과 한약재, 농특산물 판매 코너까지 갖춰 평소보다 저렴하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인터뷰> 김창규 / 제천시장
"여러분 오셔서 제천서 맛있는 음식 드시고, 한방 즐기시고, 즐거운 힐링의 시간 가지시길 바랍니다."

<클로징> 박언
한방 산업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는 다음 주 화요일까지 이어집니다.

CJB 박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