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포항] 태풍 피해 포항 이재민 백여 명 대피소 생활 외

KBS 지역국 2022. 10. 6.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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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태풍 힌남노가 몰아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집중호우 직격탄을 맞은 포항 남구지역 이재민 백여 명은 아직도 대피소 생활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태풍 피해로 포항에서는 이재민 4천백여 가구, 8천2백여 명이 발생했으며, 아직도 대송면 다목적복지회관에 60여 명, 동해면민 복지회관에 20여 명 등 6개 대피소에 112명이 머물고 있습니다.

포항시와 자원봉사단체는 끼니마다 밥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달 안으로 취약 계층 이재민이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배 등 집수리를 돕고 있습니다.

포항 소방, 재난대비훈련·아파트 안전교육

최근 태풍과 화재 등으로 포항지역 아파트와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자 소방당국이 긴급 대응 훈련과 안전 교육에 나섰습니다.

포항 남부소방서는 오늘 포항제철소에서 방재와 보안, 에너지 사고를 가정한 긴급 대응 훈련을 펼쳤습니다.

또 포항 북부소방서는 오늘 포항 농업인 교육복지관에서 높이 11층 이상이거나 지하층이 있는 130여 아파트 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공동주택 재난안전교육을 했습니다.

‘울릉 사동항’ 최고 위험 5등급 항만 판정

울릉군 사동항이 최고 위험군인 5등급 항만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양수산부가 국정 감사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4월부터 지난 7월까지 전국 51개 항만을 대상으로 재해위험도 수준별 평가를 한 결과, 울릉 사동항 등 비롯한 7개 항만이 5등급을 받았습니다.

울릉 사동항은 추락 방지 안전난간이 파손됐고, 인명구조함과 구명 사다리도 보수가 시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탄소숲 걷기 캠페인 포항 도심숲에서 진행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임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탄소숲 걷기 캠페인이 포항 도심 철길숲과 해도 도시숲에서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달 말까지 계속되는 이번 캠페인은 포항 철길숲과 해도 도시숲, 안동 천년숲, 순천만 국가정원 가운데 한 곳을 찾아 숲을 걷고 SNS 등에 인증을 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탄소 중립에 기여하는 산림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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