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결, 비와 불륜설에 "번호도 몰라".. 김태희 "박장대소"
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41)와의 불륜설에 휩싸인 프로 골프선수 박결(27)이 “번호도 모른다”고 밝혔다. 비 측은 해당 루머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박결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이가 없다”며 “몇년 전에 스폰서 행사에서 본 게 다인데…번호도 모르는데”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나쁜 사람들…닮지는 않았지만 비교 해줘서 고마웠는데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이 생기다니”라고 했다.
배우 김태희(43) 소속사 측은 이날 조선닷컴과의 통화에서 “(해당 루머는) 사실무근”이라며 “완전히 없는 이야기여서 낼 입장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김태희도 이를 처음 듣고 너무 어이가 없어서 박장대소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태희와 불륜 상대로 지목된 프로 골퍼는 아예 본 적도 없는 사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월 매거진 우먼센스는 톱스타 A씨가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아내 B씨를 두고 골프선수 C씨와 열애 중이라는 내용을 보도했다. 우먼센스에 따르면 A씨는 자선 골프 대회에서 C씨와 만났고, 이후 골프라는 공통의 관심사를 통해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이 보도에는 B씨가 A씨와 C씨의 불륜 사실을 알고 경고하기도 했다는 내용도 실렸다.
해당 내용을 바탕으로 한 지라시는 전날부터 카카오톡 등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로 확산했다. 또 A씨 부부로 비-김태희 부부가 거론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비 소속사 측은 “당사는 현재 최초 이니셜로 보도한 보도 매체에 문의하여 해당 아티스트가 맞는지를 확인했고, 해당 이니셜은 소속 아티스트가 아니라는 확답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제오늘 루머가 빠르게 퍼져나가기 시작해 아티스트는 물론 그 가족에 대한 인신공격, 비난 등이 무분별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악성 게시글 및 허위 사실 유포자에 대해) 모든 책임을 묻고 법적 절차로 선처 없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는 지난 2017년 김태희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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