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완 경남 의령군수 "행정타운·부림산단으로 경제발전 쌍끌이"
‘변화의 시작, 더 살기 좋은 의령.’
민선 8기 경남 의령군이 내건 ‘군정 표어’이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재선 키워드로 ‘변화’를 꼽았다.
오 군수는 완전히 새롭고 지금까지와 차원이 다른 의령을 위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혁신한다는 각오다.
오 군수는 의령읍 ‘행정타운’과 부림면 ‘일반산업단지’라는 변화의 양대축으로 의령 경제 발전을 위한 ‘쌍끌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오 군수는 내년 경남미래교육테마파크가 개관하면 연간 40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33만㎡의 부림산업단지가 완공되면 1조4000억원의 생산 가치와 420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오 군수는 ‘군민 우선’ ‘약자 동행’ ‘현장 중심’이라는 군정 방침을 내걸고 있다. 특히 약자를 위해 찾아가는 복지, 나눔빨래방 등과 같은 ‘의령형’ 복지서비스를 집중적으로 만들 계획이다.
의령군은 올해 전국 최초로 ‘지방소멸대응’ 조례 제정을 준비 중이다. 오 군수는 그동안 지방소멸 이슈에 대한 선제 대응으로 ‘의령 살리기 운동 시즌 1’에 나섰다면, 이번에는 ‘의령 살리기 운동 시즌 2’를 기획하고 본격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의령 살리기 전략으로는 올해 부자축제를 개최하고, ‘2023 의령방문의 해’를 선포한다.
오는 28~30일 세계에서 유일한 부자축제인 ‘의령리치리치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삼성 이병철 회장이 대표하는 ‘재벌가의 고향’과 사방 20리 안에 3대 거부가 탄생한다는 ‘솥바위 전설’이 알려지면서 의령을 찾는 관광객들도 늘고 있다.
또 서동생활공원·솥바위·의령전통시장·합강권역·한우산·탑바위 등 의령 전역을 축제장으로 꾸며 대한민국 축제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는 포부다. 의령 특산품도 소개하고, 먹거리 지역을 운영해 지역민이 ‘부자’가 되는 축제로 가능성도 살필 계획이다.
오 군수는 “의령읍 도시계획을 전면 개편할 계획”이라며 “자족형 복합행정타운과 부림산업단지 완료로 사람이 드나드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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