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근 경남 고성군수 "끝없는 소통으로 군민이 행복한 고성 열겠다"
‘고성을 새롭게, 군민을 힘나게.’
민선 8기 경남 고성군정의 슬로건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군정 슬로건에 걸맞게 ‘군민과의 소통’을 강조하고 있다.
이 군수는 “임기 내내 행동으로 ‘군민을 잘 모시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취임 직후 최우선 과제로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의 민심을 챙겼다. 최근까지 ‘코로나19 상생 군민지원금’을 1인당 25만원씩 전 군민에게 지급했다. 또 고성희망드림 콘서트 개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했다.
이 군수는 현재 공약이행평가단과 정책자문단을 거쳐 10개 분야, 70개 공약을 추진 중이다. 당장 지난 1일부터 30일까지 당항포관광지에서 ‘끝나지 않는 모험’이라는 주제로 2022 경남 고성공룡세계엑스포를 개최하고 있다. 공룡동산과 한반도공룡발자국화석관 등 8개의 전시·체험 공간이 열려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군수는 항공·해양 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9월28일 국토교통부의 ‘경남도 고성 무인기종합타운 투자선도지구’로 최종 지정됐다. 무인기종합타운 투자선도지구에는 동해면 내곡리 일원 37만1983㎡ 부지에 총 911억5000만원을 투입해 2026년까지 무인항공기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조성해양산업특구 정상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동해면 일원 조선해양산업특구 3개 지구(내산지구, 양촌·용정지구, 장좌지구) 중 투자가 미진했던 양촌·용정지구에서 5000억원의 해상풍력발전사업투자가 진행 중이다.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로 인구 증가 마중물도 마련 중이다. 고성군은 행정안전부의 ‘지방소멸대응기금’(10년간 전국 89개 지방자치단체 10조원) 중 221억원을 확보했다.
고성군은 도시가스 공급, 갈대습지 힐링타운 조성, 정주여건 개선 등 6개 사업에 기금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 군수는 “청년 취업·창업 정책들을 지속 발굴해 청년들까지 다시 돌아와 정착할 수 있는 정주여건을 만들 계획”이라며 “아이 낳고 부담 없이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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