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식 경남 사천시장 "항공우주청 조기 설립..우주산업 중심지로"

김정훈 기자 2022. 10. 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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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식 경남 사천시장이 지난 7월 사천읍을 시작으로 ‘시민과의 대화’를 하고 있다. 사천시 제공

“항공우주청 사천 조기 설치로 항공우주산업의 중심도시를 만들겠다.”

박동식 경남 사천시장이 가장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약이다. 사천 시민들은 16년간 의정활동을 한 정치인으로서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살려 상생 정치를 펼치는 박 시장의 특별한 행보에 기대가 크다.

박 시장은 자신의 제1호 공약이면서 사천의 최대 과제인 항공우주청 조기 설립을 위해 취임 전부터 지금까지 수차례에 걸쳐 정부 부처, 국회, 경남도를 방문하는 등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항공우주청 사천 설치는 윤석열 정부 110대 국정과제에 포함됐다. 항공우주산업집적단지의 중심 역시 사천이 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박 시장은 시정 파악과 민선 8기 새로운 비전과 목표의 신속한 시정 반영과 안착을 위해 읍·면·동 순방, 시민단체와의 간담회, 주요 사업장 방문을 병행하고 있다. 박 시장은 “시민들과 가장 가까이에서 호흡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하고 있다.

사천시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지급한 사천시 긴급재난지원금이 경영난에 처한 소상공인들에게 가뭄의 단비 같은 역할을 하기에 충분했다고 평가했다.

사천시는 태풍 등 최근 재난을 대비한 박 시장의 대응 태세로 사천지역의 피해는 거의 없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실제 태풍경보 발효 전부터 태풍이 지나간 뒤까지 긴급 대처 상황점검회의, 주요 시설물 현장점검 등 선제대응을 했다.

박 시장이 당선인 시절에 보인 행보도 눈길을 끌었다. 박 시장은 “예산 낭비와 관행이나 제도에 얽매이지 않겠다”면서 별도로 인수위원회를 꾸리지 않았다. 대신 부서별로 주요 업무 또는 현안사업 보고를 받는 방식으로 인수위원회 역할을 대체했다.

박 시장은 또 5급 이상 간부공무원 부인들로 구성된 ‘철쭉회’를 해체해 공직 내부와 시민사회에서 긍정적 평가를 얻어냈다. 이 조직은 인사나 보직 등에 악용되고 위화감만 조성한다는 여론이 많았다.

박 시장은 직접 조직, 예산, 주요 현안 파악을 통해 시정업무의 내실화를 꾀하고, 주요 공약을 실현하는 등 민선 8기 시정의 현재와 미래를 챙기고 있다.

박 시장은 “이제 시작이다. 아직 갈 길이 멀다”며 “900여명의 공무원과 12만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시작, 행복도시 사천이라는 시정지표를 현실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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