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동지역 폭우..차량 침수·도로 잠겨

김정훈 기자 2022. 10. 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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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 작업 중인 강원소방대원. 연합뉴스

6일 강원 영동에 시간당 최대 44㎜의 비가 내려 차량이 침수되고 도로가 잠기는 피해가 발생했다.

강원도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해안가나 저지대 104곳과 배수펌프장 20곳을 점검했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설악산 국립공원 탐방로를 통제하고 강릉∼울릉, 동해∼울릉 여객선 운항을 중단했다.

또 고성, 속초, 양양지역 일부 지하통로·가설다리·둔치주차장 출입을 제한했다. 이동 중이던 차량 3대에 물이 들어 시동이 꺼져 고립사고도 발생했다.

이날 오후 4시 30분까지 누적 강수량은 양양 95.5㎜, 고성 81.5㎜, 강릉 79㎜, 속초 56.5㎜, 동해 48.5㎜다.

기상청은 7일까지 영동 지역에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달라고 당부했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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