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희 경기 이천시장 "복지혜택 확대..누구나 누리는 '맞춤형' 복지 구상"

김태희 기자 2022. 10. 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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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경기 이천시장(오른쪽)이 관내 전통시장을 방문해 민생 현안을 살피고 있다. 이천시 제공

김경희 경기 이천시장이 민선 8기 최우선 가치로 내세운 것은 시민 행복이다. 김 시장은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늘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겠다”면서 “지역의 그늘진 곳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시민 행복을 실현하는 데 있어서 ‘소통’을 강조한다. 김 시장은 공직사회의 권위주의를 타파하고 행정서비스를 보다 시민의 눈높이에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취임 후 첫 번째 지시로 “시민이 불편해 하는 민원에 대해 신속하게 현장을 확인하고 처리할 수 있는 ‘민원소통기동 태스크포스(TF)’ 운영을 검토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시민이 불편함을 느끼는 곳은 어디든지 직접 달려가 현장 중심의 민원행정을 펼쳐 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힌 것이다.

김 시장은 ‘새로운 이천, 함께 여는 미래’를 민선 8기 이천시의 비전으로 정했다. 시정 목표로는 ‘이천을 새롭게, 시민을 힘나게’로, 시정 방침으로는 친절과 청렴, 공정과 상식, 시민중심, 신속한 행정을 세웠다.

김 시장이 시민중심 행정을 펼치기 위해 중점적으로 보고 있는 사안은 ‘교통문제’다. 이천시 교통체계는 서울이나 성남 등 외부로 향하는 교통망은 체계를 갖추고 있는데 이천시 내부의 교통망은 제대로 만들어져 있지 않다.

김 시장은 “시내 교통체계가 제대로 구현되지 않은 상태에서 외부로 향하는 교통망이 잘되어 있으니 시민들이 밖으로 유출되어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미친다”면서 “시내 교통망을 시민중심으로, 시민이 이용하기 편리하게 만들 구상이며 농촌지역을 오가는 희망택시를 전 읍·면·동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복지정책을 확대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맞춤형 복지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그는 “마음 편히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도록 24시간 아이돌봄센터를 추가 개설하여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환경을 만들겠다”면서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한편 출산장려금을 확대 지원하여 저출산 극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 약자인 어린아이들과 어르신들에 대한 맞춤형 의료체계를 구축해 시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보장받을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주거지에서 가까운 체육공원을 조성해 시민들의 생활체육 접근성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태희 기자 kth0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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