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석 충북 청주시장 "소통과 공감으로 시민이 행복한 꿀잼도시"

이삭 기자 2022. 10. 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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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석 충북 청주시장이 집무실에서 민선 8기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청주시 제공

“소통과 공감으로 시민들이 행복한 ‘꿀잼’도시를 만들어나가겠습니다.”

이범석 충북 청주시장은 취임 100일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시민들과 소통을 위해 찾아가는 시장실, 청주시민 소통 플랫폼, 시민 100인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의견이 정책이 되고, 청주 발전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지난 7월 청주시 소통 서포터즈를 꾸렸다. 청주시 소통 서포터즈는 X세대를 대표하는 10명의 팀장급(미들보드)과 MZ세대를 대표하는 10명의 직원(주니어보드) 등 모두 20명으로 구성됐다. 이 시장이 청주시 소통 서포터즈를 만든 이유는 세대가 다른 직원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그는 “공무원이 시민을 위해 제대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인사시스템과 일하는 방식을 바꿔야 할 필요가 있다”며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이 합당한 대우를 받고, 모두가 적성과 능력에 맞는 자리에서 신명나게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소통 서포터즈 구성 역시 일 중심의 성과 창출 조직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것”이라며 “유연하고 합리적인 조직문화에서 나오는 긍정적인 힘이 시민에게 좋은 정책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편리한 교통과 튼튼한 산업기반 조성, 선진화된 미래 먹거리를 마련해 청주를 100만 자족도시로 만들어나가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청주는 국가 기간교통망 계획, 충청권 메가시티, 방사광가속기 사업 등 대규모 국책사업이 집중되면서 4차 산업 고도화를 통한 혁신성장의 출발선에 있다”며 “과감하고 적극적인 상생 발전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주공항 복합 신도시 조성, 원도심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오송 글로벌 바이오밸리 조기 완공 등에 힘을 쏟겠다”며 “국토의 중심 청주를 100만 자족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또 청주시의 유·무형 자원을 활용해 청주를 언제나 머무르고 싶은 ‘꿀잼’도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 시장은 “청주를 ‘노잼 도시’라고 한다. 청주시민이 소비자로서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휴양 복합 리조트, 테마파크, 대형 복합쇼핑몰 등을 들여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통시장과 골목 상권을 보호·육성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무심천·미호강을 생태문화힐링 수변공원으로 새로 단장하고, 청주에 관광위락시설과 체험 공간을 조성한다. 청주시가 도농복합도시인 만큼 첨단농법 도입을 통한 농업 선진화에도 나선다.

이 시장은 “소통과 공감으로 모든 시민이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청주를 ‘꿀잼’도시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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