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모 대전서구청장 "신뢰·혁신·실용·공정·미래 행정으로 신성장 동력 발굴, 도시경쟁력 강화"

윤희일 기자 2022. 10. 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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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모 대전 서구청장(오른쪽)이 지난달 3일 대전 서구 한민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대전 서구 제공

대전 서구는 정부대전청사와 시청 등 주요 기관이 모여있는 대전의 중심이다. 서철모 구청장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서구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그는 “약속을 지키는 신뢰행정, 일 잘하고 유능한 혁신행정, 구민에게 이로운 실용행정, 공평하고 정대한 공정행정, 희망차고 담대한 미래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민선 8기 행정 키워드는 ‘서구의 재도약을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이다. 서구는 앞으로 기업을 유치하고 산업단지를 조성해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을 쓰고, 과감한 규제개선으로 도시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서구는 최근 방위사업청(정부과천청사 소재)의 이전을 확정지었다. 서 구청장이 취임 이후 가장 역점을 둔 사업이 일찌감치 결실을 맺은 것이다. 그는 “방위사업청은 상주 인원만 1600여명이 넘는 기관으로 지역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대단히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구는 괴정동 KT인재개발원 부지에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4차 산업 기술과 명품 주거가 어우러진 집적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한민시장 등 전통시장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서구는 ‘둔산 리빌딩’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둔산지구는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된 지 40년 가까이 됐고, 아파트가 입주한 지 30년이 넘어서면서 건물 노후화 등의 문제를 낳고 있다. 서 구청장은 “최대 25층인 층수 제한과 250%인 용적률 기준 등을 현실에 맞게 완화해 둔산권의 리빌딩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일 선임기자 yh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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