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충남 천안시장 "고품격 문화·활기찬 경제도시 구축..광역 교통망 확대로 삶의 질 높일 것"
‘하늘 아래 가장 편안한 도시’로 일컬어지는 충남 천안. 민선 7기에 이어 8기 천안 시정을 이끌어가고 있는 박상돈 시장은 “민선 8기에는 고품격 문화도시를 조성하고, 수도권을 뛰어넘는 교통 인프라를 확충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천안은 유관순과 이동녕 등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애국열사의 고향이다. 또 대한민국 독립의 상징인 독립기념관이 있고, 천안삼거리 등 지역유산이 풍부하다. 천안시는 이런 지역적 특성을 살려 ‘고품격 문화도시’를 만든다는 계획을 짜놓고 있다. 박 시장은 “수도권 외곽의 지정학적 이점을 활용해 천안만의 독자적인 문화를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천안시는 ‘2026년 K컬처 세계박람회 개최’를 추진한다. 박 시장은 “‘2026 천안 K컬처 세계박람회’ 때는 역사와 한류문화를 대표하는 K팝을 비롯한 영화, 드라마, 웹툰, 패션, 뷰티 등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담은 전시관을 독립기념관에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천안시는 수도권을 뛰어넘는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는 데도 힘을 쏟기로 했다.
천안시는 윤석열 대통령이 약속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노선 천안 연장’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천안역에서 서울 강남권까지 1시간 이내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박 시장은 “민선 8기 동안 고품격 문화도시, 활기찬 경제도시, 편리한 교통도시, 쉼과 여유가 있는 그린도시를 만들어나가겠다”면서 “첨단산업 기반 위에 문화예술 등 인프라를 확충해 경제와 문화를 선도하고 시민의 삶이 행복한 강소도시 천안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윤희일 선임기자 yh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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