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에 감동했다"..1년 만에 돌아온 박성현, 하이트 진로 챔피언십 첫날 이븐파로 순조로운 출발

김학수 2022. 10. 6.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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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전 세계랭킹 1위 박성현(29)이 1년만에 출전한 국내 대회 첫날 경기에서 이븐파로 좋은 출발을 보였다.

박성현은 6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하이트 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치며 공동 1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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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의 아이언샷. [KLPGA 제공]
박성현의 아이언샷.
[KLPGA 제공]

[여주=김학수 기자] 여자골프 전 세계랭킹 1위 박성현(29)이 1년만에 출전한 국내 대회 첫날 경기에서 이븐파로 좋은 출발을 보였다.

박성현은 6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하이트 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치며 공동 13위에 올랐다. 3언더파 69타의 공동 선두와는 3타 차이다.

박성현은 "올해 치른 대회 가운데 가장 좋은 첫날 경기"라며 만족스런 표정으로 밝혔다.

그는 지난해 이 대회 이후 1년 만에 KLPGA 투어 대회에 출전했다.

박성현은 "블루헤런은 아주 어려운 코스이다. 오늘보다 스코어가 더 나은 1라운드도 있었지만 컨디션과 샷 감각이 좋았다"면서 "퍼팅이 좀 아쉬웠는데 어려운 상황을 잘 헤쳐나오는 등 어려운 코스치고는 괜찮은 하루였다"고 말했다.

박성현은 이날 그린을 단 두 번만 놓치는 등 정확한 아이언샷을 과시했다.

하지만 티샷 실수로 보기 2개를 적어낸 게 아쉬웠다.

박성현은 "타수 차이가 크게 나도 안심할 수 없는 코스다. 많은 버디보다는 실수하지 않는 게 더 중요하다. 절대 욕심내면 안 된다"고 밝혔다.

이날 2천여 명의 '찐팬' 응원단을 몰고 다닌 박성현은 "첫 홀에서 떨렸다. 그런데 그 떨림조차 좋았다"면서 "미국에서 뛸 때도 가끔 그리울 때가 있었다. 힘찬 에너지를 받고 가서 좋다"고 활짝 웃었다.

정윤지(22)와 송가은(22), 정슬기(27)가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선두에 올랐다.

평균타수 1위 박지영(26)이 2언더파 68타를 때려 공동 4위에 자리를 잡았다.

KLPGA투어 사상 네 번째 3주 연속 우승과 대회 2연패를 이루는 김수지(26)는 이븐파 72타로 공동 13위로 첫날을 마쳤다.

상금랭킹 1위 박민지(24)는 1오버파 73타로 다소 부진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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