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기시다와 25분 통화.."北미사일 도발 엄정 대응"

박인혜,김성훈 2022. 10. 6.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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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만에 北 SRBM 2발 발사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전화 통화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6일 25분간 전화통화를 하고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강력히 규탄했다.

이날 대통령실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이날 오후 5시 35분부터 6시까지 전화통화를 했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양 정상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 및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하고 중대한 도발행위로서 강력히 규탄했으며, 북한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한일 양국이 협력해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양국 정상의 전화통화는 지난 3월 11일 윤 대통령 당선 직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4일 북한은 5년여 만에 일본 열도를 통과하는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한 데 이어 6일에도 동해상으로 두 가지 종류의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각각 1발씩 섞어 쏘며 도발을 이어가고 있다. 한일 정상 간 통화는 이 같은 북한의 한·미·일을 모두 겨냥한 위협과 도발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날 한미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는 동해 공해상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미사일 방어훈련을 실시했다. 지난달 30일에 이어 일주일 만에 다시 연합훈련에 나선 세 나라의 이지스 구축함들은 북측 미사일 도발 상황을 상정하고 표적 정보를 공유하면서 탐지·추적·요격 절차를 훈련했다.

[박인혜 기자 /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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