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전략·법무·기획 등 '핵심 기능' 서초 집결

최유빈 기자 2022. 10. 6. 19: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전자 핵심 부서들이 경기도 수원 소재 삼성 디지털시티에서 서울 서초사옥으로 옮겨진다.

전략·법무·기획·인사 등 주요 지원기능이 서초로 집결하면서 복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상하는 '뉴삼성'의 초석이 다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6일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략·법무·인사 등 수원 본사에서 수행하던 주요 지원기능을 서초사옥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 초 서초사옥으로 이전한 사업지원태스크포스(TF)에 이어 삼성전자의 핵심 기능이 서초사옥으로 집결한다. 사진은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뉴스1
삼성전자 핵심 부서들이 경기도 수원 소재 삼성 디지털시티에서 서울 서초사옥으로 옮겨진다. 전략·법무·기획·인사 등 주요 지원기능이 서초로 집결하면서 복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상하는 '뉴삼성'의 초석이 다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6일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략·법무·인사 등 수원 본사에서 수행하던 주요 지원기능을 서초사옥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서초사옥엔 본사 기능을 지원하는 사업지원 태스크포스(TF)는 운영되고 있지만 이번 주요 부서 이전으로 대부분의 기능이 서초로 집결하게 됐다. 다만 태평로 삼성본관에 위치한 홍보 기능은 서초사옥의 공간 부족을 이유로 제외됐다. 서초사옥에 자리하고 있는 삼성생명과 삼성증권 등 금융 계열사가 이동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삼성전자는 2008년부터 서초에 터를 잡았고 현장경영을 이유로 2016년 지원부서를 수원으로 이전했다. 그룹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던 미래전략실은 국정농단 사건으로 해체됐다.

이번 삼성전자 주요 기능 이전에 대해 '뉴삼성'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보는 시각이 많다. 이 부회장이 경영 일선에 복귀하면서 정비에 나선 것이라는 관측이다. 삼성그룹과 삼성전자는 매년 12월 초 사장단 정기인사를 단행하는데 대대적인 인사 개편도 예정돼 있다.

삼성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했던 미래전략실이 부활할 가능성도 있다. 삼성그룹은 미래전략실을 해체한 후 사업지원(삼성전자), 금융 경쟁력 제고(삼성생명), 설계·조달·시공(ERC) 경쟁력 강화(삼성물산) 등 3개의 TF를 운영하며 각 사업을 조율하고 있다. 하지만 TF는 그룹 중장기 전략 수립에 대해선 결정권을 갖고 있지 않다. 계열사별로 자율 경영을 하고 있어 중심을 잡아줄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나왔다.

한편 삼성전자 관계자는 "서초사옥 이전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머니S 주요뉴스]
신종 변이 또 유입… BA.5서 'B~E' 건너뛴 BF.7 뭐지?
"아이폰을 입에?"… 지드래곤, 어마어마한 플렉스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값 왜 비싼가 봤더니… 헉
아이브, 경북대 축제 논란… 에이전시 사과로 일단락?
TGIF, 홈페이지에 "동해는 일본해·독도는 암초"
"결혼식 날 가발 착용"… 조진웅 '○○' 때문?
김연아 드레스 여신 등극?… ♥고우림 또 반할 듯
바이든 또 욕설 논란… 시장과 대화하다 "FXXX"
"♥김태희도 안다고?"… 비, 골프선수와 'OOO' 일축
수요 둔화에 반도체 한파… 삼성전자, 3분기 '빨간불'

최유빈 기자 langsam41@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