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체력단련실, 부적절 지출"..추미애 "쓴 적 없다"

2022. 10. 6. 19:51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시절 법무부 청사에 직원들이 모르는 체력단련실을 만들었다는 내용 채널A가 어제 단독으로 전해드렸습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불필요한 공간이자 낭비였다고 평가한 반면, 추미애 전 장관은 여직원 휴게실을 겸해서 설치한 것이었고, 자신은 사용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우현기 기자입니다.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추미애 전 장관 시절 청사에 직원들이 모르는 체력단련실을 만든 것은 부적절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동훈 / 법무부 장관]
"일종의 헬스장 같이 돼 있는데 저희 법무부 청사에는 헬스장이 지하에 있습니다. 부적절한 지출이었고 거기에 대해서 바로잡은 것이다 이해해주시면 되겠습니다"

국민의힘은 장관 전용 아니었냐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전주혜 / 국민의힘 의원]
"국무회의실 옆에 있는 이런 체력단련실을 사실 사용할 간 큰 여직원은 없을 거 같습니다."

추 전 장관은 채널A에 "장관 전용이 아니었다"며 "법무부 내 여성중간간부들 휴게실 겸 간단한 체력단련 운동을 하도록 당부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추 전 장관 비서실도 입장문을 통해 "추 전 장관은 사용한 적이 단 한번도 없다"면서 해당 공간을 활용하기 위해 행안부와 협의를 했다고 해명했습니다.

한 장관은 추 전 장관 측 해명을 재차 반박했습니다. 

[한동훈 / 법무부 장관]
"당시 행안부에서 이거 하면 안 된다고 문제제기했다고 들었습니다."

직전 장관이었던 박범계 민주당 의원은 "여직원 시설로 보고 받았는데 코로나19 때문에 열지 않았다고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

영상취재 : 이 철 정기섭
영상편집 : 김민정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