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강릉] ITS총회 통해 교통망 개선 추진..가능할까?

김보람 2022. 10. 6.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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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춘천] [앵커]

이어서 강릉입니다.

강릉시가 2026 ITS 세계총회 준비를 위해 남부권과 북부권의 교통 접근망 개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세계 총회의 성공개최와 낙후된 지역 교통망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겠다는 목표입니다.

김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간 관광객 30만 명이 찾는 해맞이 명소, 강릉 정동진입니다.

동해고속도로 남강릉 또는 옥계 나들목을 나와 20~30분 정도 차로 더 이동해야 합니다.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입니다.

2026 ITS 세계총회 개최를 앞두고 강릉시가 정동진에 고속도로 요금소와 나들목 신설을 추진합니다.

구체적인 수요 조사가 필요한 데다 적지 않은 사업비 부담은 걱정입니다.

강릉시는 요금 수납원이 없는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을 설치해, 사업비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구상입니다.

[김홍규/강릉시장 : "이번에 ITS 유치 과정에서 국토부, 도로공사 차장급들한테 제가 충분하게 설명을 드리고 해주기로 약속받았고…."]

강릉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교통망 개선 사업도 2026년 ITS 총회 개최 전 마무리에 힘을 쏟는다는 방침입니다.

선형개량사업이 시작된 국도 6호선 연곡-삼산 구간은 2025년 준공 목표가 지켜질 수 있도록 정부에 요청할 계획입니다.

2027년 개통 예정인 동해북부선은 강릉역-금광리 구간에 대한 2026년 상반기 우선 개통 가능성을 타진합니다.

하지만 빠듯한 공사 일정을 물리적으로 앞당길 수 있을지는 면밀한 검토가 필요합니다.

게다가 국도 7호선 확장사업까지 포함하면 ITS 총회 개최 전까지 강릉시가 기대하는 대형 교통망 개선사업은 4개나 됩니다.

교통올림픽이라고 불리는 ITS 세계총회지만, 강릉시의 구상이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고성군, ‘해양관광 복합지구 조성사업’ 착공…내년 준공 목표

고성군이 오늘(6일) '광역 해양관광 복합지구 조성사업' 착공식을 열고 해양관광시설 확충에 나섰습니다.

해양관광 복합지구 사업은 죽왕면 오호리 송지호 해변 일대에 길이 780m의 해상길과 해상전망대, 죽도 탐방로, 실내서핑장 등을 조성하는 내용입니다.

내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비 410억 원이 투입됩니다.

강릉에 ‘청소년안심약국’ 6곳 운영…위기 청소년 지원

강릉시와 강릉시약사회, 강릉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업무협약을 맺어, '청소년안심약국'을 운영합니다.

청소년안심약국은 가출이나 질병, 임신 등으로 긴급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이 방문할 경우 응급 의약품을 지원하고,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연계해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받도록 하는 역할을 합니다.

강릉시 청소년안심약국은 강릉중앙약국, 다온약국, 예일약국, 강릉태평양약국, 연곡종로약국, 동인당약국 등 6곳으로, 위기 청소년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이었습니다.

김보람 기자 (bogu060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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