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기시다와 25분간 통화.."北도발 대가 따른다"[종합]

김보선 2022. 10. 6. 19: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6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한의 무모한 도발에 엄정하게 대응하도록 한일 양국이 협력해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오후 5시 35분부터 6시까지 25분간 기시다 총리와 최근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통화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재명 부대변인이 전했다.

이날 북한은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北 탄도미사일 발사, 중대한 도발 행위 '강력 규탄'..한미일 안보협력 공감대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 2022.10.06. [사진=대통령실]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6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한의 무모한 도발에 엄정하게 대응하도록 한일 양국이 협력해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오후 5시 35분부터 6시까지 25분간 기시다 총리와 최근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통화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재명 부대변인이 전했다.

양 정상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 및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하고 중대한 도발 행위로써 강력히 규탄했다.

또 북한의 무모한 도발은 중단돼야 하고, 도발에는 대가가 따른다는 메시지를 북한에 정확히 전달해야 한다는 데도 인식을 같이 했다. 이를 위해 한미일 3자간 안보협력은 물론 안보리를 포함한 국제사회와 굳건히 연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국제사회의 다양한 현안에 있어 협력해야 할 파트너라는 데 공감하고, 지난달 유엔총회를 계기로 이뤄진 회담을 포함, 양국관계에 긍정적 흐름이 있음을 평가했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지난달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유엔총회장 인근의 한 콘퍼런스빌딩에서 약 30분간 약식 정상회담을 갖고 상호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북한은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화성-12형으로 추정되는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을 동쪽으로 발사한 지 이틀 만이다. 지난 4일 발사한 IRBM은 2017년 9월 이후 5년여 만에 일본 열도 상공을 넘어간 것으로, 도발 수위를 급격히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비행거리 4천500㎞로 미 전략자산 발진기지인 괌을 타격할 수 있는 거리로 탐지됐다.

한편 양 정상은 통화에서 안보 문제뿐 아니라 다양한 현안에 대해서도 수시로 격의 없이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