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전투기·폭격기 12대 MDL 이북서 공대지 사격훈련..韓공군, 30대로 압도적 대응

민병권 기자 2022. 10. 6.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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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군용기 12대가 6일 군사분계선(MDL) 이북에서 시위성 편대비행후 공대지 사격훈련을 감행했다.

이번 시위성 편대비행 과정에서 북측 군용기 중 일부는 특별감시선을 넘어 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군용기들은 황해북도 곡산 일대에서 황주 쪽으로 비행하면서 특정 지역에 공대지사격 훈련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우리 군은 초계비행 중이던 공중체공전력과 후속으로 긴급 출격한 후속전력 등 총 30여대의 군용기를 동원해 북측에 대해 압도적 대응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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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 6일 오후 2시경 시위성 비행
전투기 8대, 폭격기 4대 1시간 날아
'곡산→황주' 비행중 공대지 사격훈련
韓 공군 전투기 등 긴급출격 대응
북한 미그29전투기가 원산 상공을 날고 있는 모습/사진출처=나무위키
[서울경제]

북한 군용기 12대가 6일 군사분계선(MDL) 이북에서 시위성 편대비행후 공대지 사격훈련을 감행했다. 이 과정에서 해당 군용기 중 일부가 우리 군이 자체적으로 설정한 특별감시선을 넘어왔다. 이에 따라 우리 공군기 30여대가 출격해 압도적 대응을 했다.

6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무렵 북한측 전투기 8대 및 폭격기 4대가 MDL이 북에서 약 1시간 가량 시위성 비행을 했다. 이번 시위성 편대비행 과정에서 북측 군용기 중 일부는 특별감시선을 넘어 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군용기들은 황해북도 곡산 일대에서 황주 쪽으로 비행하면서 특정 지역에 공대지사격 훈련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훈련은 가상의 표적이 설정된 상태에서 표적 정보를 제공 받아 탐지 및 추적하고 요격하는 절차훈련 등인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이번 편대비행 및 폭격훈련은 남북간 9.19군사합의를 파기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북측이 내부 행사용 경축 비행 등이 아닌 시위성 편대비행을 하고 심지어 폭격 훈련까지 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에 우리 군은 초계비행 중이던 공중체공전력과 후속으로 긴급 출격한 후속전력 등 총 30여대의 군용기를 동원해 북측에 대해 압도적 대응을 했다.

민병권 기자 newsroo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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