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사업·기업 유치 성과"..인사는 논란
[KBS 전주] [앵커]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국가사업과 기업 유치 등에서 성과를 냈다고 자평했는데 인사에 대해서는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서윤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백 점 만점에 90점'.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자신에게 준 점수입니다.
[김관영/전북도지사 : "(90점을 준) 이유는 제가 할 수 있는 역량은 제가 다하고 있다고 생각하고요."]
강한 자신감 만큼 성과를 강조했는데, 미래 교통수단인 하이퍼튜브 시험장 새만금 유치, 두산의 김제 지평선 산업단지 투자, 교육 협치 등을 꼽았습니다.
공약인 새만금 테마파크 진행 상황도 언급했습니다.
몇 개 기업을 만났지만 아직은 조심스럽다며 관건은 공항이라고 말했습니다.
[김관영/전북도지사 : "공항이 완성되기 전까지는 테마파크 오픈하기가(열기가) 쉽지 않습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민선 8기 들어 채용한 전라북도 5급 이상 개방직 16명 가운데 절반가량이 전북 사정에 어두운 다른 지역 출신으로, 인사를 두고 여러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 지사는 전북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후보자를 포함해 모든 인사를 개인적 인연으로 하지 않았다며 정실 인사 논란에 선을 그었습니다.
[김관영/전북도지사 : "개인적인 인연이나 무슨 학연이나 지연이나 이런 것 가지고 제가 인사 절대 하지 않는다라는 말씀 꼭 드리고 싶고..."]
도의회와의 갈등설과 소통이 부족하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개선해나가겠다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박용호
서윤덕 기자 (duc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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