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숨 돌린 국민의힘..이준석 "고독하게 제 길 가겠다"

최수연 2022. 10. 6.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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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은 한숨 돌린 분위기입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 “이제 힘차게 전진하겠다”고 했고, 반면 이준석 전 대표는 “고독하게 제 길 가겠다”며 추가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최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비대위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이준석 전 대표가 낸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전부 기각한 것과 관련 "현명한 판단에 감사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진석 /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당내 지도체제 혼란이 정리가 됐기 때문에 안정적 지도체제를 구축하고 확립해서 집권 여당으로서의 책무를 (수행하겠습니다). "

그러면서 "비대위원과 소속 의원들, 당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경청해 하나하나 당내 정치 일정에 대한 문제를 처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당연한 결과라면서 앞서 '주호영 비대위'를 좌초시킨 법원의 결정이 잘못됐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정당의 자율적인 결정을 사법부가 관여해서도 안 되고, 이번 결정은 당연한 거 지만 지난번 가처분도 잘못된 거예요."

한 비대위원은 "이제 더 이상 비상체제가 아니"라며 "1차적으로는 민주당 7대 악법을 저지하고 민생 예산 확보하는데 당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는 재판부의 결정에 감사한다면서도 추가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SNS에 "외롭게 그들과 다퉜고 앞으로 더 외롭고 고독하게 제 길을 가겠습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대표와 가까운 김웅 국민의힘 의원도 "제비를 쏜다고 봄을 멈출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

영상취재 김기태
영상편집 김태균

최수연 기자 newsy@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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