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권성동 징계 심의 시작..이양희 "원칙대로 진행"

노태영 2022. 10. 6.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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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양희 윤리위원장이 이준석 전 대표와 권성동 전 원내대표에 대한 윤리위 징계 심의를 앞두고 "당헌·당규에 따라 예외 없이 원칙대로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이준석 전 대표 측이 징계 사유도 제대로 밝히지 않은 '유령 징계'라면서 윤리위 징계 중단을 요구한 것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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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양희 윤리위원장이 이준석 전 대표와 권성동 전 원내대표에 대한 윤리위 징계 심의를 앞두고 "당헌·당규에 따라 예외 없이 원칙대로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오늘(6일) 저녁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윤리위에 참석하면서 "과거 회의와 마찬가지로 결과를 미리 두고 진행하지 않겠다"면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이 위원장은 이준석 전 대표 측이 징계 사유도 제대로 밝히지 않은 '유령 징계'라면서 윤리위 징계 중단을 요구한 것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위원장은 "지난달 18일 윤리위 전체회의에서 이 전 대표에 대해 징계절차 개시를 결정하며 징계 사유를 공개했고, 아울러 지난달 28일 회의에서는 (이 전 대표 측에) 출석해서 소명할 것을 공개적으로 밝혔다"면서 이 전 대표 측 입장을 반박했습니다.

또 "지난달 29일 윤리위 출석 요청과 함께 이메일과 전화, 문자를 통해 이준석 전 대표뿐 아니라 수행팀장에게도 여러 차례 연락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위원장은 이어 "오늘 진행될 소명 절차의 부당성을 주장한 이 전 대표 측 변호인의 이례적 입장문에 대해서도 성실히 서면 회신을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전 대표 측은 오늘 윤리위 참석 여부를 공식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는데, 불참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권성동 "충실하게 소명했다"

한편 윤리위는 금주령을 어겼다는 이유로 징계 절차가 개시된 권성동 전 원내대표의 징계 여부도 논의합니다.

권 전 원내대표는 본인의 징계사유를 소명하겠다며 윤리위에 직접 출석했습니다.

권 전 원내대표는 30여 분의 소명을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충실하게 잘 소명했다"는 짧은 입장만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공동취재]

노태영 기자 (lotte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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