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겨울철 에너지 절약 박차..건물 온도 1도 낮추고 조명 끈다

신성우 기자 2022. 10. 6.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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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산업통상자원부]

공공기관들이 겨울철 에너지 절약에 앞장섭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6일) 이창양 장관 주재로 한전, 가스공사, 철도공사, 수자원공사 등 16개 주요 공공기관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기관 에너지 다이어트 10 실천 결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공공기관장들은 겨울철 에너지 사용량을 10% 이상 절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각 기관은 건물 난방 온도 제한을 현행 18℃에서 17℃로 낮추고, 근무 시간 중 개인 난방기 사용을 금지합니다.

또한 실내 조명은 업무시간에는 3분의 1 이상, 비업무 시간과 전력피크 시간대에는 절반 이상을 소등하고, 기념탑과 분수대, 교량 등 공공기관에 설치된 경관 조명도 모두 끕니다.

이창양 장관은 "올 겨울 공공기관들이 앞장서서 에너지 다이어트로 우리 경제의 건강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산업부는 공공기관 에너지 사용 제한 조치를 마련해 오는 18일부터 시행하고, 매월 실태 조사를 통해 각 기관의 에너지 절감 계획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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