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 조작 방송" "언론 재갈 물려".. 여야 'MBC 尹발언 자막' 공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MBC 자막' 논란과 한상혁 방통위원장 중도 사퇴 문제를 놓고 여야 의원들이 팽팽하게 맞섰다.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은 "MBC의 바이든 자막 사건은 언론자유의 문제가 아니라 방종의 문제"라며 "더 나아가 민주적 절차를 통해 선출된 대통령을 음해하고 국익을 해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찬대 "MBC 세무조사 의구심이 든다"
與, 한상혁 방통위원장 중도 사퇴 압박
韓위원장, 사퇴 거부 기존 입장 재확인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은 “MBC의 바이든 자막 사건은 언론자유의 문제가 아니라 방종의 문제”라며 “더 나아가 민주적 절차를 통해 선출된 대통령을 음해하고 국익을 해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같은 당 윤두현 의원도 “언론의 자유는 진실을 알리는 자유이지 거짓말을 하는 자유는 아니다”라며 “서로 다른 의견이 있으면 (자막에) 병기하면 된다. 그게 기본”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민주당 박찬대 의원은 “지난달 26일 대통령실에서 악에 받친 공문을 MBC에 보냈다”며 “언론을 검열하려는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또 “MBC 세무조사가 진행된다고 한다”며 “제가 볼 때는 MBC가 진실의 바다에 먼저 뛰어들었고, 그 첫 번째 펭귄을 본보기로 언론에 재갈을 물리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같은 당 고민정 의원은 “해외 언론에서도 대통령의 욕설 발언에 대해 이미 수없이 많은 보도를 했는데 MBC만 희생양으로 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간사인 박성중 의원은 한 위원장을 향해 “대통령 철학과 맞지 않으면 물러나야 하지 않느냐”라며 자진 사퇴를 압박했다. 이에 한 위원장은 “개인적 생각으로는 오히려 이렇게 임기가 교차하는 게 타당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중도 사퇴 의사가 없다는 기존 입장을 사실상 재확인했다.
우상규 기자 skwoo@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호중, ‘술 더 마신’ 전략 통했나?
- 구역질 중 목에서 나온 지독한 ‘알갱이’… 입냄새의 ‘주범’ 편도결석 [건강+]
- “정준영, 내 바지 억지로 벗기고 촬영…어둠의 자식이다” 박태준 발언 재조명
- “제주가 중국 섬이 된다고?”…외신도 지적한 한국의 투자 이민 실태 [수민이가 화났어요]
- “껌 자주 씹었는데”… 대체감미료 자일리톨의 건강 위협설 [건강+]
- “영웅아, 꼭 지금 공연해야겠니…호중이 위약금 보태라”
- 부모 도박 빚 갚으려고 배우 딸이 누드화보…주말극 ‘미녀와 순정남’ 막장 소재 논란
- 구혜선, 이혼 후 재산 탕진→주차장 노숙…“주거지 없다”
- "호중이 형! 합의금 건네고 처벌받았으면 끝났을 일… 형이 일 더 키웠다"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