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BA.2.75 하위 변이↑..겨울 재유행 경고

남주현 기자 2022. 10. 6.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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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가장 많이 검출되는 코로나 바이러스는 BA.5 변이입니다.

BA.2.75 중에서도 눈여겨볼 하위 변이가 BA.2.75.2입니다.

스웨덴 연구팀이 코로나19 항체가 있는 18명의 혈청으로 변이 바이러스 감염 억제력을 확인해보니, BA.2.75.2 감염을 막는 효과는 BA.5에 비해 6.5배 낮았습니다.

독일, 프랑스 등 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늘고 있는 BA.5의 하위변위인 BF.7 변이도 국내에서 15건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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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가장 많이 검출되는 코로나 바이러스는 BA.5 변이입니다.

지난 7월 우세종이 됐고, 한 달 전 검출률 97.5%로 정점을 찍은 뒤 93.3%로 내려왔습니다.

두 번째로 많은 건 BA.2.75 변이로, 점차 높아져 3%를 넘어섰습니다.

[백경란 | 질병관리청장 : 현재 우세종인 BA.5와 상대적으로 면역 회피력과 전파력이 높은 BA.2.75.2 등 신규 변이에 대한 감시도 지속하겠습니다. ]

BA.2.75 중에서도 눈여겨볼 하위 변이가 BA.2.75.2입니다.

바이러스가 세포에 침투할 때 중요한 역할을 하는 돌기 단백질에 변이가 3개 더 생긴 겁니다.

인도 등지에서 크게 늘고 있고, 국내에서도 지난 8월 처음 검출된 뒤 35건 확인됐습니다.

스웨덴 연구팀이 코로나19 항체가 있는 18명의 혈청으로 변이 바이러스 감염 억제력을 확인해보니, BA.2.75.2 감염을 막는 효과는 BA.5에 비해 6.5배 낮았습니다.

[이근화 | 한양대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 : 돌기 단백질 같은 경우 백신의 타겟이 되는 부위라서, (변이가 생기면) 기존의 백신의 효능이 떨어져서 감염이 확산할 수 있습니다.]

독일, 프랑스 등 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늘고 있는 BA.5의 하위변위인 BF.7 변이도 국내에서 15건 확인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오는 12월부터 내년 3월 사이 코로나가 재유행할 수 있다고 전망했는데, 신종 변이까지 확산할 경우 유행 규모는 더욱 커질 수 있습니다.

개량 백신 접종은 오는 11일 시작되는데, 60세 이상 예약률은 2.4%에 불과합니다.

백신을 맞아도 감염될 순 있지만, 중증예방 효과는 뚜렷해 취약층은 접종하는 게 좋습니다.

에스비에스 남주현입니다.

(취재: 남주현 / 영상편집 : 이승희 / VJ : 신소영 / CG : 김홍식, 서동민 / 제작 : D뉴스플랫폼부)

남주현 기자burnet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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