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기시다 '대북 엄정 대응 협력..한일 수시소통' 공감(종합)

유새슬 기자 2022. 10. 6. 18: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6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전화 회담을 하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심각하고 중대한 도발행위라며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 부대변인은 "양 정상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 및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하고 중대한 도발 행위로써 강력히 규탄했다"며 "북한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한일 양국이 협력해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 "오후 5시35분부터 25분간 전화 통화"
"한일 협력 할 파트너..양국관계 긍정적 흐름 평가"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2.10.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6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전화 회담을 하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심각하고 중대한 도발행위라며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오후 5시35분부터 6시까지 25분간 기시다 총리와 최근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전화 통화를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부대변인은 "양 정상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 및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하고 중대한 도발 행위로써 강력히 규탄했다"며 "북한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한일 양국이 협력해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양 정상은 북한의 무모한 도발은 중단되어야 하고, 도발에는 대가가 따른다는 메시지를 북한에 정확히 전달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며 "이를 위해 한미일 3자간 안보협력은 물론 안보리를 포함한 국제사회와 굳건히 연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고 했다.

이 부대변인은 "양 정상은 한일 양국이 국제사회의 다양한 현안에 있어 협력하여야 할 파트너라는 데 공감했다"며 "지난달 유엔 총회를 계기로 이뤄진 회담을 포함해 양국관계에 긍정적 흐름이 있음을 평가하는 한편 관련 외교적 노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 정상은 안보 문제를 포함한 다양한 현안에 대해 수시로 격의 없이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전, 지난 4일에 이어 이틀 만에 2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동해상으로 발사하며 도발을 이어갔다. 지난달 25일 이후 벌써 6번째 도발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기시다 총리는 한국과의 긴밀한 공조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지난 3일 우리나라를 "국제사회의 다양한 과제 대응에 협력해야 할 중요한 이웃나라"라고 한 데 이어, 4일에는 "한국과 긴밀한 의사소통을 도모해 나가고 싶다", "완전한 북한 비핵화를 위해 미일, 그리고 한미일, 나아가 한일협력을 재차 확인하고 강화해야 한다고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양국 정상은 지난달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약식회담을 갖고 양국 사이 현안을 해결해 관계를 개선할 필요성에 공감한 바 있다.

기시다 총리는 북한이 일본 열도 상공을 관통하는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을 쏜 지난 4일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도 전화회담을 가졌다. 통화에서 두 정상은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도발이 일본과 지역 및 국제사회 평화와 안정에 대한 명백하고 중대한 도전이라는 인식을 공유하고 북한을 강력한 단어로 규탄했다.

yoos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