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보육시설서 총기 난사..어린이 22명 등 최소 34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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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태국 북동부 보육시설에서 전직 경찰관이 총기를 난사해 어린이 22명 등 3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태국 경찰 당국은 농부아람푸주 나끌랑 지역에서 발생한 이 사건으로 어린이 22명을 포함해 최소 34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2월에는 한 군인이 방콕 시내 대형 쇼핑몰에서 총기를 난사해 29명이 사망하고 57명이 다쳤다.
2019년 기준 태국에서 총기 사건으로 1292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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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태국 북동부 보육시설에서 전직 경찰관이 총기를 난사해 어린이 22명 등 3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태국 경찰 당국은 농부아람푸주 나끌랑 지역에서 발생한 이 사건으로 어린이 22명을 포함해 최소 34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마약 관련 사건에 연루돼 지난해 해고된 전직 경찰관으로, 범행 후 귀가해 자신의 아내와 아이까지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용의자는 점심시간에 보육시설에 들어가 총을 쐈으며, 희생자 중에는 임신 8개월된 교사와 2살 난 유아도 있었다.
쁘라윳 짠오차 총리는 페이스북을 통해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며 유가족들에게 애도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부상자 치료 등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라고 각 기관에 지시했다.
태국인은 허가를 받으면 총기를 보유할 수 있다. 총기 모니터 그룹 건폴리시에 따르면 2017년 기준 태국 민간부문이 소유한 총기는 1034만여 정에 달한다. 이 가운데 등록된 총기는 622만여 정에 불과하며, 나머지는 무허가 총기로 추정된다.
지난 2020년 2월에는 한 군인이 방콕 시내 대형 쇼핑몰에서 총기를 난사해 29명이 사망하고 57명이 다쳤다. 2019년 기준 태국에서 총기 사건으로 1292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남석 기자 greente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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