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 상대 폭리 취했다"..bhc 대주주 MBK파트너스, 국감서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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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을 운영하는 bhc의 대주주 MBK파트너스가 잇따른 튀김유 공급가 인상과 관련해 국회의 질타를 받았다.
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 윤종하 MBK파트너스 부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bhc가 소상공인인 가맹점주를 상대로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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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만 의원 "가맹점들의 피와 땀 노력으로 32% 넘는 영업이익률 내"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을 운영하는 bhc의 대주주 MBK파트너스가 잇따른 튀김유 공급가 인상과 관련해 국회의 질타를 받았다.
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 윤종하 MBK파트너스 부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bhc가 소상공인인 가맹점주를 상대로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bhc는 MBK파트너스가 전환사채를 보통주로 전환하고 4500억원을 추가 투자한 2020년 이후 6번이나 튀김유 등 원재료 공급가를 인상했다”면서 “가맹점들의 피와 땀 노력으로 32% 넘는 영업이익률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튀김유 공급 가격만 지난해와 비교해 두배로 올렸고, 이는 타 브랜드보다는 60% 이상 비싼 수준”이라면서 “사모펀드가 경영에 관여하며 서민업종인 치킨업계에서 어마어마한 이익을 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윤 부회장은 “(경영 성과는) 사후적으로 보고받고, 관여하지 않고 있다”면서 “영업이익률 높은 이유는 영업이익이 귀속되는 게 계열사나 지사가 아니라 모두 본사에 귀속되는 게 이유다. 물류시스템도 내재화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bhc 경영진과 가맹점의 상생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치킨집 매년 3000곳이 폐업하고 있는데 MBK는 돈을 벌고 있다”면서 “수익을 공유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 부회장은 “가맹점의 매출 증대를 목표로 상생 경영을 하고 있다”면서도 “여러 가지 상생방안을 깊이 고민해 가능한 부분은 경영진이 개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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