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남북군사합의 파기".. 안철수 "당 재건해 정권 연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차기 전당대회 일정이 6일 윤곽을 드러내면서 당권 주자들 간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현재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당권 주자만 정우택·조경태(이상 5선)·권성동·김기현·윤상현(이상 4선)·안철수(3선) 의원을 비롯해 나경원·유승민 전 의원 등 두 자릿수에 이른다.
일찌감치 당권 도전을 공식화한 김 의원과 안 의원은 연일 현안에 대한 입장을 내놓고 다음 총선 전략을 밝히는 등 존재감을 넓히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金·安, 연일 '존재감 넓히기' 행보
나경원도 캠프 구상 등 출마 채비
국민의힘 차기 전당대회 일정이 6일 윤곽을 드러내면서 당권 주자들 간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일찌감치 당권 도전을 공식화한 김 의원과 안 의원은 연일 현안에 대한 입장을 내놓고 다음 총선 전략을 밝히는 등 존재감을 넓히고 있다.
김 의원은 문재인 정권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저격하며 보수층에 눈도장을 찍는 데 집중하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문재인정부가 체결한 ‘9·19 남북군사합의’를 파기해야 한다며 열을 올렸다.
김 의원은 북한 미사일 도발과 핵실험 징후를 거론하며 “이 잘못된 합의는 파기돼야 하고, 가짜 평화 쇼로 국민을 속인 안보 무능 민주당은 석고대죄 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전날에는 이 대표를 둘러싼 성남FC 후원금 의혹에 대해 “민주당은 방탄 비호를 멈추고 진상 규명에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며 촉구했다.
안 의원은 총선 승리를 위해선 수도권 중도층 표심이 중요하다며 자신의 ‘개혁보수 리더십’을 내세우고 있다.
안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경우는 개혁의 골든타임은 지금이 아니라 총선에서 1당이 된 뒤”라며 “(당을) 리빌딩(재건)을 하면 정권 연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총선 승리를 이끌 당대표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수도권이 격전장인데 수도권에서 사령관이 나와야 신속하게 대응하고 전쟁을 치를 수 있는 거 아니겠냐”라며 “저는 현재 전국의 모든 단위의 선거를 전부 지휘해본 경험이 있는 유일한 정치인”이라고 했다.
다른 당권 주자들의 움직임도 감지된다. 윤 의원은 본격적으로 전대 출마 준비에 착수했다.
나 전 의원도 캠프를 구상하는 등 선거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정기국회 일정이 끝나는 12월 이후 당권 주자들 간 경쟁에 불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전대는 정 위원장은 앞서 제시한 내년 2∼3월에 치러질 것으로 점쳐진다.
정 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원과 소속 의원, 당원 여러분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경청해서 당내 정치 일정에 대한 문제를 처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병관 기자 gwan2@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호중이 형! 합의금 건네고 처벌받았으면 끝났을 일… 형이 일 더 키웠다"
- 부모 도박 빚 갚으려고 배우 딸이 누드화보…주말극 ‘미녀와 순정남’ 막장 소재 논란
- 광주서 나체로 자전거 타던 유학생, 숨진 채 발견
- 팬 돈까지 뜯어 17억 사기…30대 유명 가수, 결국 징역형
- 구혜선, 이혼 후 재산 탕진→주차장 노숙…“주거지 없다”
- 생방 도중 “이재명 대통령이”…곧바로 수습하며 한 말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