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서 어린이집 총기 난사, 34명 사망..범인은 전직 경찰

송지유 기자 2022. 10. 6.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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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북동부에서 대규모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어린이 등 3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태국 수도 방콕에서 약 550㎞ 떨어진 농부아람푸주의 한 어린이집에 총과 칼로 무장한 남성이 침입해 총기를 난사, 어린이 22명을 포함 최소 34명이 사망했다.

태국인은 허가를 받으면 총기를 보유할 수 있어 총기 관련 범죄가 빈번하게 일어나지만 총기 난사 사건은 흔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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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수에 어린이 22명도 포함돼..총격범은 마약 투약 혐의로 해임된 경찰
태국 북동부 어린이집 총기 난사 사건 범인으로 지목된 파냐 캄랍. /ⓒ AFP=뉴스1

태국 북동부에서 대규모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어린이 등 3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현지 경찰은 전직 경찰관을 범인으로 지목, 추적 중이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태국 수도 방콕에서 약 550㎞ 떨어진 농부아람푸주의 한 어린이집에 총과 칼로 무장한 남성이 침입해 총기를 난사, 어린이 22명을 포함 최소 34명이 사망했다. 부상자는 12명이다.

태국 경찰 당국은 전직 경찰관 파냐 캄랍(34)을 총격범으로 지목했다. 그는 지난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서 해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정부 대변인은 "쁘라윳 짠오차 총리가 서둘러 범인을 체포하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라고 각 기관에 지시했다"고 말했다.

태국인은 허가를 받으면 총기를 보유할 수 있어 총기 관련 범죄가 빈번하게 일어나지만 총기 난사 사건은 흔치 않다. 이번 사건은 지난 2020년 2월 한 군인이 방콕 시내 대형 쇼핑몰을 돌며 무차별 총격을 가해 29명이 사망하고 57명이 부상당한 사건 이후 2년 만이다.

총기 모니터 그룹 건폴리시에 따르면 2017년 기준 태국 민간부문이 소유한 총기는 1034만여정에 달한다. 이 가운데 등록된 총기는 622만여정에 불과하며, 412만정 이상은 무허가 총기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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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유 기자 cli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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