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강원도 레고랜드PF 자산유동화증권 판매 리스크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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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강원도 레고랜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유동화증권(ABCP) 관련 리스크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6일 금감원은 최근 증권사들로부터 강원도가 채무 보증 약속을 이행하지 않으면서 부도 처리된 2050억원 규모 레고랜드 ABCP로 인해 발생한 위험 노출액(익스포저) 현황을 보고받았다.
해당 ABCP는 2020년 11월 처음 발행돼 강원도가 보증을 섰고 BNK투자증권이 전액을 인수해 증권사를 대상으로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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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강원도 레고랜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유동화증권(ABCP) 관련 리스크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6일 금감원은 최근 증권사들로부터 강원도가 채무 보증 약속을 이행하지 않으면서 부도 처리된 2050억원 규모 레고랜드 ABCP로 인해 발생한 위험 노출액(익스포저) 현황을 보고받았다.
해당 ABCP는 2020년 11월 처음 발행돼 강원도가 보증을 섰고 BNK투자증권이 전액을 인수해 증권사를 대상으로 판매했다. 한국투자, 미래에셋, NH투자 등 상당수 증권사가 50억~200억원 내외 규모로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강원도는 지난달 28일 채무 보증을 선 레고랜드 기반조성사업의 사업시행자인 강원중도개발공사(GJC)에 대해 춘천지방법원에 회생 신청을 하기로 결정했다. GJC가 자금 조달을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가 ABCP를 상환하지 못한 가운데 채무 변제에 나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업계에선 증권사들이 사들인 ABCP를 개인 신탁계정, 법인 대상 계정에 편입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일부 증권사의 경우 개인 고객을 상대로 직접 리테일(소매) 판매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개인 투자자 손실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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