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안산시장 "위대한 시민과 혁신도시 안산 만들 것"

민선 8기 출범 100일 기자회견 열어
5대 분야, 103건 공약 사업 발표

이민근 경기 안산시장. 안산시 제공

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위대한 시민과 함께한 5대 분야 103건의 공약을 중심으로 자유로운 혁신도시 안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6일 안산시청에서 민선 8기 출범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들의 지혜와 공동체의 힘을 바탕으로 위기를 희망으로 바꾸기 위한 혁신에 몰두하려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5대 분야는 △늘 가까운 시민중심 도시 △더 젊은 첨단혁신 도시 △함께 행복한 복지문화도시 △더 멀리 보는 미래교육 도시 △쾌적한 교통환경 도시 등이다.

분야별로 안산미래연구원 설립, 초지역세권 개발,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지원 강화, 초중고 통합 국제학교 설립, 신안산선 연장 및 GTX(광역급행철도) C노선 확정 등 핵심사업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이같은 공약사업 추진을 위해 총 1조3525억원(국·도·시비와 민간자본 포함)이 투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이달 말까지 실천 가능한 사업계획을 수립한 뒤 본격적인 착수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 이 시장은 '청년'과 '경제'를 시정 핵심으로 정했다.

이 시장은 "5천억원 규모의 청년벤처기금을 임기 내 조성해 벤처기업, 스타트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고, 복합청년지원센터 건립, 창업자금 지원 등을 통해 청년의 꿈을 키우겠다"며 "상권활성화재단을 발족해 소상공인의 체계적 지원과 상권 육성을 견인하고, 시민시장, 농수산물도매시장 기능 현대화를 추진해 도시경제와 민생을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시는 이를 위해 청년정책관을 시장 직속으로 편제하고 소상공인 전담부서를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끝으로 이 시장은 "초심을 잃지 않고 정당, 지역, 이념을 넘어 오로지 시민을 최우선하는 시정을 펼치겠다"며 "시민 여러분들의 지지와 성원, 적극적인 시정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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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준석 기자 lj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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