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윤상현 "업비트, '루나 셀프상장'에 경영진 관여시 인가취소 어떤가"

김하늬 기자, 정혜윤 기자 2022. 10. 6.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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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터진 '루나-테라'사태와 관련해 불거진 업비트의 '셀프상장' 논란에 경영진이 관여한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인가 취소까지 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금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루나의 '셀프상장'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면 거래소 인가 취소를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증인으로 출석한 이석우 두나무 대표에게 질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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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2.10.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 5월 터진 '루나-테라'사태와 관련해 불거진 업비트의 '셀프상장' 논란에 경영진이 관여한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인가 취소까지 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금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루나의 '셀프상장'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면 거래소 인가 취소를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증인으로 출석한 이석우 두나무 대표에게 질문했다. 두나무는 업비트 운영사다.

이 대표는 "의원님이 말하는 '셀프상장'이 무슨의미인지 잘 모르겠다"며 "오해가 좀 있으신거같다"며 즉답을 피했다.

윤 의원은 앞서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이 주질의시간에 제기한 업비트-루나 셀프상장의혹을 언급하며 "김 의원의 질의때 상세하게 나왔다. 셀프 상장 의혹에 경영진이 관련됐다면 (거래소) 인가 취소를 받아들이겠냐"고 다시금 몰아붙였다.

이 대표는 "구체적인 증거를 주시면 저희가 알아보겠다"고 답했다.

이어 김성주 의원이 질문을 이어받아 "루나가 셀프상장이 아니라고 주장하는거냐"고 맞받아쳤다. 이 대표가 "그게 아니라 이해상충의 여지는 있다고 말씀드릴 순 있는데 '셀프상장'이라는데..."라고 부연설명하려했다. 말을 끊은 김 의원은 "알겠다. 그 점을 확인하려 한것"이라며 "(두나무)는 2021년 보유중이던 루나코인을 팔고도 업비트 거래소에서는 계속 거래지원을 했다. 그렇지 않냐"고 추가질의하자 이 대표는 "그렇다.별개다"고 답했다.

앞서 김 의원은 오전 질의에서 "두나무는 '루나'코인 셀프상장 의혹이 있다. 이해 충돌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2018년 두나무앤파트너스를 설립해 루나코인에 투자했고 2년뒤 루나코인을 업비트 BTC마켓에 상장, 1년뒤 매각했다"며 "이건 마치 한국거래소가 자기가 자긴 주식을 셀프상장하는거나 마찬가지 아니냐. 이게 통용되는건가"라고 물었다.

이에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일반적인 증권거래시스템에서는 생각하기 어려운 구조"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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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늬 기자 honey@mt.co.kr, 정혜윤 기자 hyeyoon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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