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트렌드 2023' 신간 출간

오대석 2022. 10. 6.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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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출신 저자 김지혜
"2023년 한국경제 위기
돌파구는 '디지털 기술'?
한국 경제가 심상치 않다. 전 세계적인 고유가·고물가·고금리 기조에 이어 원달러 환율은 사상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골드만삭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지낸 짐 오닐은 1997년과 같은 '아시아 외환위기'를 경고했고, 블룸버그는 '한국'을 콕 집어 "특히 취약하다"고 평가했다.

기업은 이미 '생존 모드'에 들어갔고, 현금 보유량을 확보하거나 불필요한 투자를 줄이는 등 행동에 나섰다. 이 때 유의해야 할 점이 있다. 지난 1997년처럼 구조 조정과 인원 감축만으로는 버틸 수 없다는 사실이다. 2000년대 이후 한국 기업은 고용 유연성을 높여왔다. 해외 취업의 장벽이 낮아진 만큼, 지난 몇 년간 불거진 인재 유출이 더 심각해질 가능성도 있다. 이는 곧바로 국내 기업 경쟁력 약화로 이어진다.

'디지털 트렌드 2023'은 기업이 저비용·고효율 모델로 변화하는 방법이 디지털 기술을 적극 도입하는 것뿐이라고 강조한다. 새로운 디지털 전략만이 '테크기업'으로 도약해 불확실한 경제를 뛰어넘을 단 하나의 방법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불황을 뛰어넘기 위한 핵심 기술을 모두 담았다. 특히 슈퍼앱, 마이데이터, 클라우드, 디지털재생, OTT 등 10가지 디지털 전략을 제시한다. 제조업계에서는 이미 실물 모형을 만드는 대신 디지털 트윈을 활용하며, 보호 무역을 뚫기 위해 디지털 재생으로 ESG를 강화하기도 한다.

저자 김지혜는 이화여대에서 독어독문학·언론정보학을 전공했다. 동국대 핀테크 융합산업 최고고위자과정을 수료하고,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마쳤다. 기자로 경제, 금융, 산업 부서에서 뛰며 보수적인 금융에 인공지능이란 신기술이 융합되면서 생기는 의미 있는 변화를 포착해 '로보 파이낸스가 만드는 미래 금융 지도'를 썼다.

[오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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