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 bhc 높은 영업이익률 국감 지적에 "경영 관여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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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정 감사에서 치킨 프랜차이즈 bhc의 높은 영업이익률 등 이슈가 도마 위에 오르자 이 회사의 최대주주인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bhc 경영에는 관여하지 않는다"며 선을 그었다.
윤종하 MBK파트너스 부회장은 6일 국회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 bhc의 높은 영업이익률과 가맹점에 공급하는 재료값 인상 등에 대한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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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올해 국정 감사에서 치킨 프랜차이즈 bhc의 높은 영업이익률 등 이슈가 도마 위에 오르자 이 회사의 최대주주인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bhc 경영에는 관여하지 않는다"며 선을 그었다.
윤종하 MBK파트너스 부회장은 6일 국회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 bhc의 높은 영업이익률과 가맹점에 공급하는 재료값 인상 등에 대한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윤 부회장은 bhc가 2020년 이후 여섯 차례에 걸쳐 재료값을 인상하고, 올해 튀김유 가격을 두 배 올렸다는 지적에 대해 "(bhc로부터 경영 보고를) 사후적으로 받고 있다"고 답했다.
또 'MBK파트너스가 bhc의 실질적 지배주주로서 가맹점과의 상생 방안을 적극 마련할 필요가 있지 않느냐'는 지적에는 "bhc를 소유하고 있는 지주회사 중 하나인 것은 맞다"면서도 "(bhc의) 일반적 경영에는 관여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
이어 가맹점과의 상생방안 마련 요청 및 타 브랜드 대비 높은 영업이익률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하고 있는 것 중 하나"라면서도 "가맹점과의 관계에 있어서 영업이익률보다 매출 총이익이 적합한 지표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 의원이 지적한 bhc의 높은 영업이익률보다 매출 총이익이 가맹점과의 관계에 있어 더 중요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이런 사회적 인식이 있는 것을 알고 신경쓰고 있다"며 "가능한 부분이 있으면 경영진에 개진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김경만 의원실에 따르면 bhc는 작년에만 매출 4771억원, 영업이익 153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9.2%, 영업이익은 18.3% 증가한 것으로 각각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영업이익률은 32.2%에 달해 교촌치킨(6%), BBQ(17%) 등 경쟁 브랜드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다.
bhc그룹의 기업가치는 MBK파트너스가 최초 투자한 2018년에는 6800억에 불과했으나, 4년만인 올해는 3조6000억원으로 추정돼 불과 4년 만에 투자 대비 12배의 고수익을 달성하고 있다.
특히 2020년 MBK파트너스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1500억원의 CB(전환사채)를 보통주로 바꾸고 4200억원을 추가 투자하는 등 공격적 투자에 나선 이후, bhc는 2021년에만 여섯 차례에 걸쳐 재료 가격을 지속 인상했다.
올해에는 치킨 제조의 핵심 재료인 튀김유 가격을 작년에 비해 2배나 올리는 등 타사 대비 최대 60% 비싼 튀김유 구매를 강제해 폭리를 취한 의혹으로 현재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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